안녕하세요.
출고 인증은 무사고라는걸 실천하기 위해 늦은 출고 인증 올립니다.
제 차량은 쉐보레 타호 입니다.
좋아하는 장르는 단 하나, SUV뿐인 대한민국 가장이며 아재로서,
2년여를 고민하고 결정하여 미제 풀사이즈 SUV를 품게 되었습니다.
("허접한 미국산 왜사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뭐든지 개취가 있으니, 너그러이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내는 합리적인 펠리세이드, 고급스런 GV80, 인테리어 아름답고 그럴듯한 독2사 SUV들을 이야기했으나...
이미 제 마음이 풀사이즈로 발기한 상태였기 때문에 모두가 작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제 마음속에는 이미 미제 풀발기 SUV가 들어와 있었습니다.
하~ 생각만해도 떨리는 V8 6.2L 자연흡기, 순정이라 배기음은 많이 막혀있지만 그래도 느껴지는 살아숨쉬는 8기통 심장!!
거기다가 프레임 바디의 승차감이라고 믿기지 않는 에어서스+MRC
헛웃음 나오는 세금과 미친 기름값, 주차 불편 등등...
이 모든걸 이겨낸건 "요놈이 제 인생 마지막 내연기관이라는 자위" 였습니다.
그리하여 아내의 컨펌과 아내의 결제를 받고 7월에 출고 받았습니다. 네. 아내에게 선물 받은것입니다.
출고 후 아내가 말해주길, 아내는 타호를 반대했지만,
제가 너무나 좋아하니 한번사는 인생에 타보고 싶은거 타보라고 결정했다더군요.
출고 후 근교 나들이, 여름휴가, 차박 여행, 추석 여행 등 소소하게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차를 자주 바꾸지 않고 오랫동안 소유하는 운전자 중 한사람 입니다.
우리 가족과 함께하는동안 무사고 뿐만 아니라 보증기간 이후에도 무탈하게 탈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출고날 부터 현재까지 소소하게 쌓은 추억들 타임라인으로 정리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두근두근 인수날
■시승 및 틴팅 등 완료후, 따끈한 적산거리19km
■주차장에서 가족들과 정말 간소하게 무사고 기원 고사
■첫 나들이, 양평 만남의 광장에서 잠시 쉬어가며
■가끔 나들이 가는 양평 스타벅스 dtr에서
■타호와 함께하는 첫 여름휴가 준비
■타호와 함께한 첫 차박
■여름휴가 강릉의 한 해변에서
■여름휴가 강릉의 한 해변에서
■여름휴가 울진의 작은 해수욕장에서 차박
■여름휴가 울진 바다에서 물놀이
■여름휴가를 마치고 서울로 복귀준비
■여름 휴가 후 서울 복귀중 들른 횡성휴게소에서 (러닝보드 외부 LED 순정입니다. 저는 순정파!)
■끝나지 않은 여름, 다시 찾은 강원도! 삼척에서 차박
■끝나지 않은 여름, 다시 찾은 강원도! 삼척에서 차박
■끝나지 않은 여름, 다시 찾은 강원도! 동해시에서
■소소한 갬성튜닝, 부자들의 배기량 6.2L 레터링 부착
■추석여행 새벽 4시 출발
■추석여행 첫 목적지 안동으로 가는중
■추석여행 안동 관광 후 차박
■추석여행 통영에서 차박
■추석여행 통영에서 차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