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를 풍미했던 각그랜저의 리스토어 일지 part 1

 

시작하기전에 먼저 인증샷 박고 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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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그랜저(=각그랜저)
91년식 68만km 2.4 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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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좋아 가입한 보배드림 활동이 벌써 10년이 넘었고 그간 차를 여러대를 바꾸었으나 "각진 차"를 꼭 가지고 싶다는 동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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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각종 안전규제 및 연비, 공력성능 등의 사유로 90년대 이후 출시 된 차들은 누가누가 더 매끈해지나 내기라도 하듯 각진것과는 거리가 먼 차들만 출시 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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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갈 것 없이 각그랜저 후속 뉴그랜저부터 매끈매끈 유선형으로 바뀝니다

 

저도 나이를 먹으며 "각진차"를 가지고 싶다는 동경이 스믈스믈 피어왔고 이를 실천 해보기로 마음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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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각진차 하면 역시 각그랜저가 가장 떠오르실겁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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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모래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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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친구) 

   

각그랜저의 각진 디자인은 중장년층에게는 라떼의 추억을 상기시켜주고 그 시절을 살아보지않은 MZ세대에게는 요즘차와 다른 디자인 그 자체로 신선함을 이끌어내는 매력적인 디자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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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옆 테를 보고 있자면 감탄이 나옵니다 ㅋㅋ

 

그래서 각그랜저를 평생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주변 사람들에게 종종 하곤 했는데 어느날 지인이 저한테 제보(?)를 해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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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보고 눈이 번쩍 띄지않을 수 없었죠 ㅋㅋ 차도 차지만 번호판이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올드카를 관심 가져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올드카의 완성은 번호판인지라...

흰색 번호판을 달고 있는 각그랜저는 지금도 엔카에 가면 많습니다만 거들떠도 보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이 차는 제가 추구하는 모든 요소를 충족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경남 한자릿수 골드 번호판!!

 

이 차를 보았다는 지인의 제보를 바탕으로 탐문수사(?) 끝에 차고지를 찾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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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았을 때의 감동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ㅋㅋ 

 

차량에 붙은 연락처의 차주님께 정중히 전화를 걸어 차를 제대로 볼 수 있겠냐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허락하셨습니다

 

차량은 91년식이고 주행거리는 무려 67.9만km !!

 

차주분께서는 이 차를 세컨카가 아니라 1인 신조+메인카로 33년을 실주행하셨던 차량입니다. 

 

하지만 주행거리와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외관은 양호한 편!!!

 

우여곡절 끝에 이 차를 제가 업어오게 됩니다!! 

(자세한 인수 스토리는 본문 글 하단의 제 블로그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광고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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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하기로 한 날, 당연히 배터리는 방전이 되어 있었기에 긴급출동 불러서 점프 뛴 후 자력운행으로 끌고가려했으나 견인기사의 실수(점프 뛸 때 + - 반대로 연결해버림 ㅠㅠ)로 메인 휴즈가 끊어진 관계로 부득이 정비소로 견인해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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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모를 불상사를 위해 뒤를 따라가며 에스코트(?)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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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소에 도착해서 메인휴즈 및 엔진오일, 배터리부터 교체를 합니다.

약 6개월 정도는 운행 없이 외부 주차를 했기에 오일교환은 필수!

 

정말 다행히 이 차를 전 차주분이 10년간 봐주시던 단골 정비소가 있었습니다. 

 

옛날 차량 수리 경험도 많으시고 무엇보다 이 차의 스토리를 다 알고 계시기에 앞으로도 계속 이곳에서 정비를 하게 됩니다.

 

오일 교환을 위해 리프트를 띄운 김에 하체 점검을 합니다. 

 

사실 굉장히 걱정 했었습니다. 

 

아무리 차 관리를 잘했다한들 세월앞에는 장사 없었기에 33년 67.9만 탄 차의 하체가 멀쩡할리가 없다고 생각했기에... 

하지만 하체를 직접 본 후, 전차주분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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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는 휠 복원과 함께 교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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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먼트가 틀어져 타이어 편마모를 제외하고는 흠잡을 데 없는 하체를 확인하고 정말 안도했습니다 ㅋㅋ 

오일 교환 후, 메인휴즈와 배터리를 교체하니 일발시동 걸립니다. 

 

그리고 차를 바로 집으로 끌고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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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운전대를 잡기 전, 정비소 앞에서 찍은 사진)

 

하지만 세월 앞에서는 장사없는법, 얼라이먼트가 안맞아 우측 쏠림이 심하고 에어컨이 안돼서 집에 오는길에 육수를 한 바가지 쏟아 좀 힘들었습니다 ㅋㅋㅋ (이때가 7월 말, 아주 더울 때였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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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인수해온 후 부품수급을 시작함과 동시에, 우측 쏠림이 심해 운전하기가 힘들었던 관계로 먼저 하체를 손 봅니다. 

 

다들 우려하시는것처럼, 부품수급이 쉽지는 않기에 쓸만한건 그대로 쓰고, 신품 수급이 되는 부품만 최대한 교체,수리 후 얼라이먼트까지 봅니다

 

로우암 통째로 교체하고 싶었지만 부품이 없어서... 부득이 부싱만 구해서 프레스로 압착해서  재사용합니다.

 

이런 돈 안되고 귀찮은 작업들을 부탁드릴만한 자동차 업계의 인맥이 많아서 참으로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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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수리를 끝내고 차량을 찾아옵니다. 이리저리 차량을 이동시키면서 보험 견인 서비스를 계속 써먹게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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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수리 직후 사진)

 

이 때부터 본격적인 리스토어를 위한 부품 수급을 시작합니다. 

저의 능력(?)과 지인찬스, 각그랜저 동호회 정보 등등을 총 동원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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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방 한칸이 부품 창고로 용도변경 되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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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이나 중고로 못구하는것들은 부득이 폐차장의 도움을 빌립니다.

(특히 실내 부품의 신품 재고가 없는편입니다. 엔진 및 외장 관련 부품은 양호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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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차장에서 보내준 사진)

 

폐차장에서 보내준 사진에서 오디오와 시가라이터를 사옵니다

 

(각그랜저 부품 중에 특히 귀한 부품이 몇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오디오입니다. 먼저 돈부터 입금하고 떼놓으라고함 ㅋㅋ)


오디오는 무려 3.0 최고사양에 들어가던 CD가 되는 오디오입니다. 

(이 당시에 CD는 꽤나 고급사양이었음)

 

작동 여부 따위를 묻는건 실례이기에 일단 사놓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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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중 상당수는 인터넷 모비스 대리점을 통해 구했습니다. 

 

워낙 구해야할 부품이 많다보니 저도 주문을 잘못 하기도하고, 대리점에서도 누락시키는 등,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ㅋㅋ

 

이렇게 하나씩 부품 수급을 진행하면서 가끔 운행도 해줍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조카뻘 동생에게 올드카 감성 드라이브를 해주겠노라 큰소리 치며 근처 해안도로로 질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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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한지 5분도 안돼서 차가 퍼져버립니다 ㅋㅋㅋㅋ 계기판을 보니 시동이 꺼졌습니다. 

 

다행히 통행량이 많지 않은 도로의 끝차선에서 퍼진 덕분(?)에 안전하게 갓길 정차 후 견인차를 기다립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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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견인 후 점검해보니 배터리 전압이 9V가 찍힙니다 ㅋㅋㅋ

점프 뛰어보니 시동 잘걸립니다

 

배터리는 인수 직후 엔진오일과 함께 신품으로 교체를 했는데 전압이 저 모양인걸 보면 제네레이터 문제로 판단하고 제네레이터 신품을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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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별도 분리 후 배터리 충전기로 가득 충전 해놓고 다음날 배터리 체결 후 시동 걸어보니 아주 시동 잘 걸립니다. 

물론 제네레이터 사망으로 충전은 안되니 멀리는 못갑니다 ㅋㅋ

 

제네레이터와 각종 부품을 모은 후 1차 일반수리를 요청합니다

 

제네레이터가 맛이가서 주행 중 충전은 안되지만, 배터리를 가득 충전해서 가면 정비소까지 약 7km 밖에 안되므로 충분히 주행 가능하겠다는 판단하에 자력으로 끌고갑니다. 만일을 대비해서 점프용 배터리도 챙겨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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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무사히 정비소에 도착합니다. 도착 후 이번 정비 목표와 부품 일체를 사장님께 전달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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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며칠이 지납니다. 

 

추석이 코앞인지라 추석 때 드라이브 할 수 있게 추석 전에 부탁드린다 말씀드렸더니 맞춰서 차량을 출고해주셨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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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퍼짐의 원흉 제네레이터, 교체 후 접지와 케이블도 보강하고 전압 재보니 14.5V 잘나옵니다

옆에 파워펌프도 교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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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저버 탱크와 각종 호스류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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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67.9만 키로 동안 수만번은 밟혔을 고무 페달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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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리모콘도 교체, 고품은 닳고닳아 못봐줄지경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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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안개등을 켜면 요즘차 LED 주간주행등 못지않을 만큼 낮에도 존재감이 큽니다 ㅋㅋㅋ) 

 

이것저것 교체 후 꽤나 탈만하게 차가 만들어졌다고 판단해서 추석 때 주행테스트 겸 신나게 드라이브를 하러다닙니다 

 

따봉 세례 여러차례 받았는데 재밌는 기억으로 남습니다 ㅋㅋ

(그래봤자 동네 주변 50km도 못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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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세를 위해 안테나는 바짝 세워진 상태에서 퓨즈를 뽑아놓아 항상 세워져있습니다 ㅋㅋㅋ) 


경치 좋은데서 사진도 찍고~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dica&No=116793

 같은 보배 회원님을 우연히 만나서 사진도 찍히는 호사도 누립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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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으로 90년대 가요 카세트테잎도 분양 받고 ㅋㅋㅋ 추석 명절간 심심할때마다 각그랜저 부품을 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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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취급설명서도 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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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커암 커버 도색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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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년의 세월속에 각종 플라스틱 부품들은 탈거하는 과정에서 조금만 힘을 주면 과자처럼 바스라져버립니다 ㅋㅋ)

 고장 난 실내등,독서등 수리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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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쪽 퓨저블링크 작업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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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할수 있는 수준의 소소한 정비를 틈틈히 합니다

 

그리고 이제 2차 일반 수리를 준비합니다. 

 

이번에는 1차 때와 비교도 안되는 대규모(?)의 예방 정비건이라 부품 수급 및 재고관리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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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수리할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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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디 귀한 라디에이터... 지금까지 모은 각그랜저 부품 중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부품. 인터넷에서 검색되는 전국 60군데 자동차 라디에이터 전문점 전부 전화 돌려서 경기도 파주에서 1개 남은걸 겨우 찾아서 공수해왔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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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상의 부품 목록과 실재고를 두번 전수조사 후 차량을 입고하고 작업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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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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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폴드 및 방열판도 교체하고~

(오랜 세월 쩔어 붙어서 스터드 볼트 부러지는 대참사가 일어나지않을까 매우 걱정했지만 사장님의 노련한 기술로 탈거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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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구하기 힘들었던 라디에이터도 교체합니다. 

 

차량을 인수해왔을 때 부터 정비소 사장님이 꼭 강조하시던게 라디에이터가 언제 퍼질지 모르니 라디에이터는 꼭 신품으로 구하시라고 강조하셨는데 역설적으로 이게 가장 구하기 어려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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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커암 커버도 따서 예방정비하고~ 68만 탄 차 치고는 매우 양호한 수준입니다.

(이렇게 엔진오일 관리가 중요합니다. 본 차량은 전 차주분께서 4~5천 마다 오일교환 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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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작업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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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거 된 고품들. 대부분 폐기처분했고 기존 라디에이터는 추후 재생도 가능하므로 되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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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 전 마지막으로 점검해주시는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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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일반 수리 완료 된 엔진룸 사진!!! 

이 사진을 끝으로 어느정도 예방정비는 끝을 내게 되었습니다.

(물론 몇개 더 남긴했는데 지금까지 한거에 비하면 별 거 아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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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수리와 동시에 오디오 수리도 맡기고 차를 다시 집으로 찾아옵니다 ㅋㅋㅋ

(볼륨조절이 안되고 액정이 나갔으며 CD가 됐다 안됐다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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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완료 후 주행테스트 겸 드라이브 하면서 기념사진도 한방 찍고 ㅋㅋㅋ


유튜브 시작한 직장동료분께 특별히 협찬(?)도 해주고

 

https://youtube.com/shorts/fJ50Jyzz5nA?si=Z5C2coinlbhbgnxu

 

주행하는데 문제가 없음을 확인 한 후 전체도색 작업을 준비합니다.

(처음으로 고속주행 및 크루즈컨트롤도 써봤습니다 ㅋㅋ)

 

지금까지 사진만 보면 외관이 그래도 꽤 괜찮은데 도색까지 필요할까 하는 말씀을 하시는분들도 있으실텐데 세월 앞에서는 장사없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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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도 죽었고 손 봐야할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라 전체도색을 진행하기로 합니다.

저렴하게 하기 위해 마스킹만 대충해서 하는게 아니라 후드,문짝,트렁크 분해해서 깔끔하게 도색하는걸로 목표로 합니다


색상도 순정 그대로 칼라코드 EB로 작업합니다.

 

외장 램프류도 전부 신품으로 구비했고 몰딩류는 70% 정도는 신품 구비 완료. 

못구한 나머지는 최대한 살려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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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모은 내외장 부품들을 포터에 실으니 절반정도 찹니다. 그랜저는 견인으로 공업사로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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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 도색 공정 작업 요청 사항, 측면,후면도 별도 작성해서 드림)

  

작업 사항들은 이렇게 문서로 출력해서 갖다드립니다 ㅋㅋ 일일히 붙어서 지시할 수 없으니...

신품 구할 수 있는건 교체하고, 못구하는건 부득이 복원을 진행해야해서 탈거 후 회수해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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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겨놓은지 열흘쯤 지나서 드디어 작업 들어간다고 공업사에서 사진을 보내주십니다 ㅋㅋㅋ

 

이제는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전체도색 공정이 끝나면 아래 작업을 진행 후 리스토어를 끝낼 생각입니다.

 

1.휠 복원 및 타이어 교체

2.실내 복원 및 틴팅

3.실내 클리닝

 

위 공정을 모두 끝나면 part 2 를 연재해볼까합니다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보배회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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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차량의 리스토어 일지를 좀 더 자세히 기록하기 위해 블로그에 별도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스토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블로그에 접속하시어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l-car-5000

(광고 없음. 순수 개인 기록용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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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1.현존하는 차량 중 하차감(?) 만큼은 최고. 노란색 람보(안타봤지만ㅋ) 못지않음

2.연비 안좋음. 팰리세이드 3.8 가솔린급과 비슷하게 느껴짐

3.따봉 자주 받음

4.끼어들기 잘해줌. 어르신 공경해주는 느낌임 ㅋㅋ

5.차 잘 안나감. 제로백 13초대. 요즘 1000cc 경차급 출력

6.스치면 전손으로 극도의 방어운전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