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당신이 람보르기니 우루스 SE를 오늘 주문한다면 2025년까지는 차량을 인도 받을 수 없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SE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내년까지 주문이 꽉 찬 상태라고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들이 최근 보도했다.
2017년 출시된 이후 우루스는 꾸준히 람보르기니의 수익 창출을 책임져 왔으며 몇 년간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외신들을 종합해 보면 우루스는 지난 4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으로 전환됐지만 수요가 여전히 높아 현재 우루스 SE에 대한 신규 주문은 2026년에나 받을 수 있다.
우루스 SE는 4.0L V8 트윈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람보르기니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이다. 최고 출력 800마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3.4초, 시속 200km까지는 11.2초, 최고속도는 시속 312km에 달한다. 가격은 약 27만달러(약 3억8000만원).
한편 람보르기니 쿠페 '레부엘토'도 인기가 높아 대기 기간이 2년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문을 해도 2026년 말이나 2027년 초에야 받을 수 있다는 것.
지난해 총 1만112대를 판매한 람보르기니는 올해 그보다 훨씬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3분기 판매량은 2853대로 작년 동기 대비 18.7% 늘었고 1~9월까지는 841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 증가했다. 그 중 절반 이상이 우루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