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8년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어떤 사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여자였고 어느 순간 저에게 소개를 받을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그 당시 남자친구가 없던 상황이라 동의하였고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본인이 휘문고에 나왔고 전교 부회장을 했다고 (현재 29살이라 2011년일 것입니다.) 한양대학교 행정학과를 다니고 있으며 사진 동아리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누나는 ○○물산, 아버지는 ○○중앙지방법원, 어머니는 강남에서 레스토랑을 하신다고 이야기하였고 집은 삼성동 아이파크 50억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가정부 아주머니도 있는데 사과를 좋아하여 아침마다 사과를 갈아주시고 애기때부터 함께 해서 정이 깊게 들었다고도 말했고요.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만나다 보내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잘 사귀는 중 갑자기 부장검사였던 아버지가 차장검사로 승진하기 위해 조사를 받는 중에 대기업이나 다양한 곳에서 스폰서를 받았고 이것이 발견되어 돈을 물어주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엄마 아빠도 돈을 융통하고 누나 역시 돈을 가불 받고 본인은 오래된 친구들이 돈을 가져다 주기로 했다고 이야기하며 정말 하루가 멀다 하고 돈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당연히 걱정이 되었고 들어주고 하는 중 돈을 한 번 빌려주는 것을 시작으로 점점 그 횟수가 늘어나더니 휴대폰이 정지될 거라서 10만원만 빌려주라, 15만원만 빌려주라, 100만원만 주라, 되는 만큼 빌려주라 하며 돈을 빌려갔고 이후에는 '나도 돈이 없다.' 라고 이야기하였는데 10만원 15만원 등 전보다는 소액의 액수를 부르며 계속해서 돈을 빌려갔습니다. 물론 이러면서도 만나면서 데이트 비용은 전부 제가 지불했고요.
이렇게 만나는 것은 아닌 것 같아 이제 돈이 없고 이렇게 만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헤어지자고 하였습니다. 이후 돈은 봄까지 주겠다고 하였고 끝에는 석촌호수 벚나무 앞에서 찍은 여자 사진을 프사로 하고 연락이 와서 오늘 보자고 하여 거절했더니 다음에 보자고 답장이 왔습니다. 이후 휴대폰 번호를 바꿔 (알수없음)이 되었고요.
이 사람을 소개해준 사람에게 2020년 3월 4일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오랜만이라고 자기도 돈 못받았는데 오빠한테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며 결론은 오빠가 너 보고 싶어 하니까 만나라고 남자친구 모르게 만나라고 하는 내용이였습니다. 그런데 만나지 않겠다는 내용을 고집하자 다시 잠수를 탔고 이후 여러번 다시 연락을 해도 답장은 없었습니다.
이 사람을 소개해준 사람에게 2020년 3월 4일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오랜만이라고 자기도 돈 못받았는데 오빠한테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며 결론은 오빠가 너 보고 싶어 하니까 만나라고 남자친구 모르게 만나라고 하는 내용이였습니다. 그런데 만나지 않겠다는 내용을 고집하자 다시 잠수를 탔고 이후 여러번 다시 연락을 해도 답장은 없었습니다.
이 사람과 마지막에 통화한 날 만나자고, 안만나면 돈 안준다고 하던 말을 계속 떠올리며 정말 답답하고 갑갑하고 4년이 지났는데도 미칠 것 같습니다.
혹시 성은 조씨 / 2011년 휘문고 전교 부회장 / 2012년 휘문고 졸업생 / 한양대 행정학과 / 한양대 사진 동아리 /1994년생
이 사람을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려요 ....
https://pann.nate.com/talk/366116449 이건 판에 같은 글 주소입니다. 추천도 한번씩 부탁드립니다..
혹시라도 연락이 닿거나 돈(6,825,000원)을 받게 된다면 추가로 글 적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