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가까이 차 몰고 다니면서 부품 교체할만한 사고한번 겪어보지 않았는데....

거기다 생활하면서 병원에서 수술받을 만한 안전사고도 없었고...

그런데...

화장실에 샤워하러 들어갔다가 향냄새 내지는 수술실 소독약 냄새 맡을뻔....


본업특성상 출퇴근거리도 멀고 

새벽에도 컴퓨터 작업 수시로 해야해서

본가에 가족들에게 피해를 줄수는 없어서

작업실로 별도 마련하여 들락날락거린지 어느덧 2년 만기 다되가는 원룸 화장실에

새벽 3시경 나체(알몸) 상태에서 샤워하러 들어갔다가

그것도 하필 어머니 생신날 송장되서 불효자 될뻔한 사연...

 서울 금천구 독산1동 소재 원룸 건물이며 / 준공된지는 약 10년 채 안됨 / 총 2개동, 각 동 42세대, 총 84세대

최근 10년간 재건축이 꾸준히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며 본 원룸 외에도 원룸 및 오피스텔 건물들

현재까지도 구 건물들 헐고 계속 지어지고 있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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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픽셀] photo_2022-06-05_14-12-16(부실시공 원인 분석 설명 첨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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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 당시 상황 요약>

금일 새벽인 22년 6월 5일 03시경

본인이 거주중인 원룸 내 화장실에 샤워를 하기 위하여 들어가서

화장실 문을 닫고 샤워를 시작하려던 찰나,

갑자기 투두둑하는 소리와 함께 세면대 본체가 수직으로 낙하하였고

동시에 세면대 본체를 지지하던 다리기둥이 본인쪽으로 전도되는 상황에서

본인은 반사적으로 다리기둥을 온몸으로 받아내었음

다행히도 다리기둥을 받아내면서 충격으로 허리를 살짝 삐끗하고 날개뼈와 전거근쪽 통증 유발 정도의 부상으로 그침

 

<사건 이후 사고 원인 분석- 사진 첨부>

벽면 및 세면대에 필수적으로 설치되어야할 고정용 부속품은 물론

그에 따르는 앙카 시공 작업의 흔적 또한 전혀 찾아볼수 없음

세면대를 그동안 지탱하고 있었던 것은

고중량물체 고정용 실리콘(대표적인 제품: SOUDAL社 High tack 또는 ULTRA tack)이

아닌 일반 저가 실리콘으로 시공되었으며

그것도 부착부위 전면에 도포하여 시공하였더라도

고중량물체 고정용 실리콘이 아닌것으로 시공한 것이라면

그마저도 고정력에 대한 신뢰도를 유의미하게 평가하기 힘든것임에도 불구하고

고작 세 방 정도를 매우 허술하게 소량으로 도포하여 벽면에 부착한 것이 전부인 것을 보고는

어이가 없어 웃음도 안나올 정도였음

세면대에 표기된 일자인 2013년을 설치시공일이라고 추정하였을때 근 10년간 아무일 없이 지탱하고 있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상식적으로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어이가 없을 뿐더러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나체 상태에서 자주 사용되는 공간에 저렇게 위험하게 설치되어 있었다는 사실에 화가 나고

비양심적인 시공업체에 대한 분노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음

(시공업체 ㅅㄲ들 사람새끼냐???????????)

임대인 또한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도 궁금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일단 임대인에게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상태임

공익적인 사안인 만큼 내부적 은폐로 종결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대외적 언론 제보 및 관계당국(생활안전관련 공기관)에 고발할 예정

본 사건은

2019년에 이미 언론 및 시사고발 프로그램(ex. 실화탐사대)등에서 크게 이슈화된 바 있는

우미건설 아파트 세면대 부실시공 사례보다

더 골때리는 심각한 부실시공 사건임(ㅆㅂ ㅈ고딩이 나대면서 때려다 붙인것도 저것보단 시공 더 잘하긋다)

싸구려 실리콘 세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오함마로 저거 시공한 담당자ㅅㄲ 대갈통을 사정없이 후려재끼고 싶음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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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정석대로라면

https://blog.naver.com/jjh00100/22263698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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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에서 자세히 설명되어있는 바와 같이 세면대 테두리까지 

마무리로 실리콘 공사가 이뤄져야 함

 

혹시나 여기 회원분들 중에서 본인이 거주중이신 자택이 꼭 원룸이 아니더라도

세대주 본인께서 직접 건축하고 내부인테리어 시공까지 전부 직접하신거 아니시라면

혹은 저처럼 사정상 본가와는 별도로 임차해서 지내시는 분들

 

꼭~~!!! 화장실 세면대 시공 위에 링크해드린 블로그에서 설명되있는거처럼 

제대로 시공 안되어있다면

전문가 통해서 꼭 안전점검 받으세요

하.... 진짜 생각만해도 아찔하네.... 세면대 본체만 있는 상황이었으면 그대로 창자 가르거나

최소 발병신, 다리병신 될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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