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지에서 스워드 하이웨이를 따라 약, 30여분
달리다 보면 좌측으로 아름다운 바다를 낀,
공원 겸 등산로가 나옵니다.
짙게 물든 단풍을 즐기면서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는 3시간 코스입니다.
물론, 힘들면 중간에 언제든지 되돌아올 수 있어
저처럼 저질 체력한테는 안성맞춤인 곳이기도 합니다.
낙엽이 풍성한 산책로를 놀며놀며 걷는 재미는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습니다.
고즈 녘 한 등산로를 따라 이어지는 계곡의
물소리가 너무나 청아하게 들려 정신 건강에
너무 좋습니다.
힐링의 등산로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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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워드 하이웨이를 바다와 기찻길이 열려있어
풍경 하나만큼은 정말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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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척의 어선이 저기에 왜 있는지 모르겠네요.
보통, 저기서 고기를 잡는 적은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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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과 산책로 그리고, 등산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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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등산로를 따라 계곡에는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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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와 만년설이 녹아 흐르는 물이기에 수온이 상당히
차서 여기에, 수박이나 음료를 쟁겨 놓고 먹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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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을 위한 쉼터가 있어 가족끼리 와서
바베큐 파티를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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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식탁과 바베큐 시설도 되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공원에 바베큐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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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코스입니다.
산이 낮아 그렇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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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맑은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면 걷는 느낌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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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들리는 건, 새소리와 낙엽이 지는 소리, 물소리와 낙엽을 밟는
내 발자국 소리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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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나무다리를 건너는 소리도 정겹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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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몬이 등장할 차례입니다..ㅎㅎㅎ
낙엽 : La Simone 레미 드 구르몽(Remy de Gourm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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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으로 들어서니, 물소리가 마치 폭포 소리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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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물이끼들이 봄 풍경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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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파릇한 잎사귀 하나, 마지막 잎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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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는 이들이 별로 없어 늘 여유로운 공원입니다.
워낙, 땅이 넓다보니 북적이는 곳이 별로 없습니다.
사람이 붐비면 인근에 다른 곳을 찾으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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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간식시간입니다.
한 끼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네요.
표주박
미국에도 통장 제도가 있습니다.
한 동네의 공적인 일을 하는 업무인데 자원봉사입니다.
그 동네에서 걷은 세금 중 일부를 시에서 다시 받아
그 자금으로 동네의 도로나 스쿨버스(미국은 무료)코스등을
정비하고, 제설작업도 병행을 합니다.
우리나라야 돈 안 주면 절대 하지 않을 직책이겠지만,
통장의 권한이란 게 별로 없어 특이하게 주목을
받지 않지만, 미국에서의 통장은 재정을 담당하고
집행하는 풀뿌리 지방자치의 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다못해 작은 시의 시장직도 자원봉사로 하기도
합니다.
지방자치라 함은 지방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고
그 지역 주민을 위한 발전을 꾀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A 시가 온천이 발견되면 개발하는 자는
주민이 주가 되어야 하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시스템입니다.
외지의 대기업이나 투자자들이 덤벼들어 개발하는 게
아닌, 주민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원해서 그 지방을 발전시키는 게 주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이제는 좀 더 활성화되어야 할 겁니다.
그래야, 진정한 지방자치 제도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