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서의 연어 낚시는 일상입니다.
앵커리지를 비롯해 시내에서나 인근 강가에서 아주
손쉽게 연어 낚시를 할 수 있는 장소들이 널려 있어
FISH&GAME 사무실이나 일반 마트에 가면 연어
낚시에 관한 책자들을 무료로 배포해 주고 있으며,
지역마다 조수 간만의 시간들을 아주 자세하게
알려주어 강태공들의 연어 낚시 일정을 돕고 있습니다.
그리고, 백야가 시작됨에 따라 각 지역별로 백야 축제
일정이 꽉 차 있어 알래스카 여행을 온 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줍니다.단체여행을 오신 분들이 저녁 자유시간에 연어 낚시를 보고싶다면, 앵커리지 다운타운 기차역에 가시면 밤 11시까지연어 낚시를 하는 곳을 만나 실 수 있습니다.물론, 낚시를 하고 싶다면 바로 옆에 위치한 낚시용품점에서(아주 작은 매잠) 장화부터 시작해서 모든 용품을 저렴하게대여해 줍니다.그러니, 낚시를 하고 싶다면 몸만 오셔도 됩니다.
그럼, 연어 낚시의 현장으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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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KING SALMON 더비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가장 큰 연어를
잡는 이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주어집니다.
저도 왕연어를 잡아 본 이력이 잇는 강태공입니다..ㅎㅎㅎ
![](https://blog.kakaocdn.net/dn/AgQqi/btsj8AIVyU8/B9uMV9DqdaK6XzJSDoEI21/img.jpg)
물이 깊지 않아 연어가 올라오는 모습이 보이지만 물지 않아 그냥 스쳐 올라가는 연어를 보면
정말 스릴이 넘쳐납니다.
여기는 앵커리지 기차역 SHIP Creek입니다.
다운타운이라 호텔들이 많아 단체 여행객들이 많이 머무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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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만조가 될 찰나가 제일 많이 연어가 올라옵니다.
그래서, 밀썰물 때가 가장 중요한 시간대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MCPSQ/btskc9wQWHa/sXAXYeyIU2h0y34LNtBoh0/img.jpg)
앵커리지 다운타운 중심가인데 저 기차 닮은 버스가
시내 투어를 하는 버스인데 요금은 10불입니다.
친절한 기사님의 안내 멘트로 곳곳을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B7mXE/btsj8hP1ubz/3P2fl9b51c0brZsNuo47E1/img.jpg)
다운타운 하드락 카페인데 여기서 각종 라이브 공연도 하지만,
홍콩버거가 유명한데 햄버거 높이가 거의 20센티를 넘더군요.
![](https://blog.kakaocdn.net/dn/bl29N0/btskaDLMIue/oNfKwbN9DhkZKyPH0cFkk0/img.jpg)
백야 축제의 현장입니다.
라이브공연 중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AC6Qu/btsj9DFpW5M/uivPWZyrEkzWiXoOqBKc5k/img.jpg)
스워드 하이웨이를 타고 앵커리지에서 20분만 나오면 만나는
섬바위가 있는 명소인데 거의 모든 관광객은 여기만 바라보는데
오히려 더, 유명한 곳은 뒤편인데 모르시는 분이 태반이고,
주민들만 아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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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만 있으면 한번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차가버섯과 상황버섯이 지천으로 자라고 있는데 말굽버섯은
쳐다도 안 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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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여름이 짧다 보니, 꽃들이나 과실주들은
잎이 나면서 열매가 맺기 시작하고, 바로 익어버립니다.
특히, 백야로 인해 24시간 햇살이 있다 보니, 자연의 섭리를 따르는
각종 식물이 거기에 맞춰 일생을 조절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와는, 다른 지역과는 전혀 다른 식물들의 성장과정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IWEG7/btsj9DyGsBD/GmsKNxIF9A13MwVkjO77mK/img.jpg)
낚시 천국이다 보니, 낚싯줄이나 바늘로 인해
조류들이 그 피해를 보기도 합니다.
낚시줄이 달린 연어를 곰들이 잡는 경우도 많이
발생을 합니다.
알래스카는 자연과 사람과 야생동물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유일한 곳이기도 합니다.
최대한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잘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