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을 하면 들를 곳 중 하나가 꼭,
야시장이 들어가더군요.
우리나라는 동네마다 재래시장이 있어 굳이
야시장이라는 명칭을 붙이는 곳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속으로 오죽 볼 게 없으면 야시장이
명소로 등극을 하나 했습니다.
우리네 명동,남대문시장이나 동대문 쇼핑몰 같은 곳은
다른 나라에서 여행와서 꼭, 들러야 할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반해 동남아 야시장은
비위생적이고 , 특별나게 먹을 만 한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왜 가는걸까요?
그 이유는 밤에 볼 게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음주가무로 놀 거리가 천지삐깔인데
반해 그들은 유흥 문화가 성인대상 사업만이
있기 때무일 것 같습니다.
미국을 비롯해 동남아까지 모든 성인물 사업이 자유화
되어있어 그런 쪽으로 더욱 발달된 게 동남아
인 것 같습니다.
각종 유투버들이 야시장을 무슨 명소라도 되는 양
하두 선전을 해서 저도 부득불 가 보았는데,
먹을만한 건, 없었던 것 같고 비 위생적이라
누구에게 권하기도 애매하더군요.
그럼, 오늘도 야시장을 향해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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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파타야 밤거리인데 해가지면 바로
불야성을 이루는 거리풍경입니다.
중국인이 많다 보니, 한자가 많이 보입니다.
마라탕 간판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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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업소는 모두 이렇게 샵 앞에서 직원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여행객을 향해 호객행위를
하는 게 이들의 몫입니다.
힘 좀 써야 하는 업종인지라 다들 한 체격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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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로 여행객만을 위한 가게들인지라 코로나 때를
상상하면 이들이 입은 타격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상상이 가시나요?
저게 자국민 상대로 하는 영업이 아닌, 오직
여행객을 위한 샵들인데 여행객 입국금지로 인해
그들이 입을 피해를 생각하면 정말 아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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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한 때, Dr. Fish라는 업종이 성황을 이루었다가
지금은 찾아보기도 힘든 업종으로 탈바꿈했는데
여기는 아주 손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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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야시장 특징은 비행기 한 대를 가져다 놓고 그 밑에서
영업을 하는 야시장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 비행기 한대 정도면 가격도 장난 아닐 텐데 ,
상인엽합회를 결성해 운영을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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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온 여행자들은 그래도
가게를 기웃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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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같으면 비행기 카페나 레스토랑으로
탈바꿈해서 고급진 명소로 탈바꿈할 텐데
여기는 그냥 상징성으로 가져다 놓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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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접 국가들인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
국가에서도 나드리 오듯, 많이들 오네요.
비위 약하신 분들은 야시장에 발걸음이 닿기도 전에
이상한 냄새로 다들 질겁을 하고 되돌아 호텔로
가는 걸 보았습니다.
비위 좋아야 여기도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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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카운터에서 느긋하게 주무시는 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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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여기는 콜라 하나는 가격이 착하더군요.
콜라 한 병에 900원 정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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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사거나 먹고 싶은 음료는 오직
과일로 즙을 낸, 과일 쥬스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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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애벌레와 전갈 튀김들.
비린내가 아주 심해서 고약하네요.
미국인이 마늘 냄새 맡고 질겁을 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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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롤이네요.
한 접시에 20밧이니, 760원 정도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P6ApT/btszKbtiAYw/iFPtDklANfa0KrkdjISOk0/img.jpg)
담배를 무슨 노점상에서 다 파네요.
태국은 전자담배가 금지가 된 나라인데
어디서고 파는 걸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태국 여행 시 주의할 점이 바로, 전자담배 소지인데
모든 유투버들이 엄청나게 겁을 주며 말을 하길래
제가 유심히 잘 살펴보았는데,
여기 상점주들이 몰래 (대놓고) 전자담배를
피더군요.
파는 곳을 보지 못했는데 어찌 구해서 다들 피는지
모르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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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한 마리씩 팔면 저걸 어디서 앉아서 먹으라는
이야기 아닌가요?
먹기 좋게 잘라서 팔면 더 좋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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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일본 피자랍니다...ㅎㅎㅎ
하나에 1,500원 정도 하니 가성비
좋네요.
맛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eiDDkw/btszLYmfM40/AQ1DS7mhJ6ksHYjVTkIwY0/img.jpg)
이제는 호텔 객실에서 주문을 하면
배달을 해주는 호텔 객실 내에
비치된 야식 메뉴판입니다.
새우 덮밥이 5,000원 정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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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마찬가지인데 객실에서 주문하면 가져다주는데
컵라면이 4,500원이며 김치는 3,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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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원피스를 발견했는데 선물할
여인이 없네요...ㅎㅎㅎ
정말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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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커쳐를 그려주는 곳을 만났는데
참한 처자가 그림을 그려주더군요.
60밧이면 2,200원 정도니 정말 싸네요.
한 장 그릴 걸 그랬습니다.
은근히 나중에 사진 정리 하면서
아쉬워하는 중입니다.
저 연인은 헤어지면 그림은 누가 가질까요?
그게 사뭇 궁금해집니다..ㅎㅎㅎ
캐리커처 (caricature)를 상상하며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나왔네요.
티브이에서 나오면 꺼 버릴 텐데
꿈에서 나오면 악몽인가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