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해산물 식당은 상당히 거대합니다.
칠레만큼이나 해안선이 긴 탓에 다양한 해산물을
저렴하고 알차게 온갖 해산물을 접할 수 있는데
대형화된 식당은 가격이 조금 더 비싼 편이고
로컬 주민들이 즐겨 찾는 맛집은 가격이
정말 착합니다.
저도 혼자서 서너 개의 요리를 주문하고 거기에
맥주 두병까지 주문을 해도 2만 원을 넘지
않는 게 특징입니다.
혼자서 먹는 바람에 다 머지 못하고 비록,
남기기는 했지만 정말 인생 플랙스 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재미난 소식이 하나 들어왔네요.
베트남에 이이들이 비만해지기 때문에
설탕세를 도입한다고 하네요.
그러면 아마도 20% 정도는 설탕 소비가 줄어들어
아이들이 비만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어느 나라나 위정자들의 말도 안 되는 논리는
정말 입만 열면 거의 구라 수준인 것 같습니다.
탄산음료가 차지하는 비중과 각종 베이커리등
매출이 매년 늘어가고 있는데
소비가 20% 줄어든다는 황당한 논리로
이번에 설탕세 10%를신설했습니다.
미국은 모든 학교에서 탄산음료를 파는
자판기를모두 없앴습니다.
차라리 이런 게 합리적 아닐까요?
개소리에는 뭐니 뭐니 해도 몽둥이가 약인 건,
만고의 진리인 것 같네요.
서성이는 두 아저씨는 오토바이 주차요원입니다.
대형 수족관이 주는 위용은 정말 엄청납니다.
저 뱀장어 같은 물고기를 낚시로
잡은 적이 있었는데 30여분을 씨름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저걸로 아귀찜을 했는데 콩나물을 듬뿍 넣고 요리를 했는데
정말 끝내줬습니다.
제가 젊을 때, 굴을 먹지 못했습니다.
굴을 넣은 김치도 먹지 못할 정도로 비위가 약했는데
지금은 없어서 못 먹습니다..ㅎㅎㅎ
스테미너의 대표적인 해산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호찌민시의 대표적인 해산물 레스토랑을 잠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해산물 식당들 특징이 엄청 대형화되어 있다는 겁니다.
보통 200명에서 300명을 수용하는 식당들입니다.
베트남 해산물 레스토랑 특징 중 하나가 바로
회는 취급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사실, 이렇게 더운 나라에서 회로 잘 못 먹으면
바로 탈이 나는 경우고 일식집이 아니고는
회로 나오지 않습니다.
특히, 굴이나 각종 해산물에 치즈를 올리는 게
요새 대세이긴 합니다.
해산물 구이가 대체적으로 요리 방법이며
찜이나 매운탕 비슷한 요리들도 있어
한국인 입맛에도 어느 정도 충족을 합니다.
특히, 구이 종류는 세계 공통으로 다들 좋아합니다.
저 소라는 1킬로에 10만 원이네요.
상당히 비싸군요.
10만 원씩 내고 소라 먹을 일은 없을 듯.
이런 대형화된 해산물 레스토랑보다는
로컬 손님들이 찾는 곳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상당히 많은데, 규모가 작아서 그렇지 수족관을
갖추고 원하는 수산물을 직접 지정하면 바로
조리를 해 줍니다.
고급식당에서 주문하는 스테이크나 해산물 요리는
일반 베트남인들이 연중행사로 찾는 곳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인들은 이런 대형 식당에 감히 올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물소로 만든 스테이크는 워낙 질겨서 식당에서는
거의 수입 소고기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여기 레스토랑은 가격이 착한 편인데
저렇게 한 세트 메뉴에 대략 2만 원 정도입니다.
괜찮지 않나요?
저는, 양이 적어서 남길 것 같네요.
다른 나라도 설탕세 즉, 비만세를 실시한다고 하는데
아직 , 잘 모르겠더라고요.
우유와 유가공 제품은 제외한다고 하는데
아이스크림은 엄청나게 설탕이 들어가지 않나요?
설탕세 도입으로 금년 세수는 약, 2조 4,000억 동으로 예상을 하는데
만약, 우리나라도 설탕세가 도입이 된다면
모든 국민이 광화문으로 몰려나올 듯하네요.
베트남 재정부 왈 " 설탕세 도입은 세계적 추세다"
라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저만, 세계적 추세를 모르고 있는 걸까요?
바닷가를 바라보며 묵을 수 있는 제가 묵는 호텔촌입니다.
1박에 만 원대를 넘어본 적이 거의 없는데 다들 10만 원대
묵는 여행객들이 많은데 잘 이해는 가지 않더라고요.
호캉스 경우는 어느 정도 이해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