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불교는 다른 나라의 불교와 궤를

달리하고 있는데 베트남인들이 탄압을 받듯이

불교인들의 탄압이 아주 오래전부터 다양한 

형태로 탄압을 받았습니다.


중국으로부터 그리고, 주변국들로부터 대승불교가

전해져 자리를 잡았지만 , 프랑스의 식민지 때부터는

본격적인 불교 탄압이 강했습니다.


프랑스의 가톨릭이 자리를 잡기 전에는 베트남은

프랑스로 유학파들이 생겨나고 대통령은 불교를

본격적으로 탄압을 하자, 불교계의  종장(宗長) 틱꽝득은

인권과 종교의 자유를 회복하기 위해서 비폭력항쟁에

참여하였고, 정부에 여러 번 간곡한 편지를 보내서

불교탄압을 중지해 달라고 촉구하였지만 탄압이 계속되자

이에, 틱꽝득 스님은 1963년 6월 11일 판딘퐁(Phan Dinh Phung)

거리에서 가부좌를 한 채로 몸에 기름을 붓고

많은 사람이 보고 있는 가운데 분신하였습니다.


오늘은 베트남의 불교 이야기로 출발합니다.


다낭의 바닷가인 미케 비치 부근에 있는 사찰인데

베트남 불교는 도심에 위치해 대중 속에 자리 잡는 

참여의 종교이기도 합니다.


어느 절을 가나 18 나한의 동상들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잘 만나보지 못하는 동상이기도 합니다.

저는, 무협지에서 자주 보았습니다..ㅎㅎ


베트남이 프랑스 식민지가 되면서 본격적인

가톨릭이 전파가 되었는데 , 재미난 건, 가톨릭을

믿는 사람 대개가 정부 요인인사였으며

모두 부패의 지름길을 걸었다는 겁니다.


그래서인지 가톨릭 하면 부패의 상징인

종교로 베트남에서 인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베트남 인구 1억 명 중에서 불교 신자는 약, 천만명이 넘는데 

베트남 불교는 무료로 진료하는 병원을

무려, 700개를 설치하여 많은 국민을 진료케 하였습니다.

이런 점은 정말 본받을만합니다.


" 종을 치시오 " ~

낙랑공주와 호동왕자가 생각나네요.

당시에는 북을 찢었지요.

 

불교는 무려 165개의 학교를 설립하였고 수백 개의

유치원과 보육원을 세워 베트남의 오랜 전쟁으로 생긴

난민과 고아들을 보살피기도 했습니다.

이러면 정말 베트남에서 불교가 얼마나 대단한

일을 했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베트남여행을 오시면 호찌민시나

다낭에서 핑크성당이라는 건물 앞에서

다들 인증샷 한 장 정도는 찍으셨을 겁니다.

그게 바로,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가 세웠던

부패의 상징 성당이랍니다.


당시에는 정부 요인들이 솔선수범해 가톨릭을

적극 권장을 하고 믿었습니다.


가톨릭을 믿던 남 베트남 정부 모든 요인들이 

재산을 외국으로 빼 돌리고 미군들의 도움을 받아

국민보다 먼저 외국으로 탈출 러시를 해서

호찌민시가 공백 상태여서 무난하게 통일을

이루었습니다.


결국, 베트남 국민들은 가톨릭 하면 부패의

상징이라고 믿었던 이유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인식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베트남에서 가톨릭 신자는 그래도 꾸준히

늘어나 약, 600만 명 정도이며 기독교 같은 경우는

100만 명이 조금 넘습니다.


베트남에 여행을 오신 분이라면 교회 건물을

잘 보지 못하실 겁니다.

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베트남 국민 전체 대다수가 토속신앙을

굳게 믿고 있는데 정작 본인들은 그게 토속 신앙인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라 복수 종교를 믿는 이들이

대다수입니다.

그리고, 불교는 태생적으로 , 가톨릭은 강압적으로

전파가 되다 보니 기독교는 아무래도 찬 밥

신세가 된 것 같습니다.


주변에 각종 관광호텔들이 즐비한데 

바로 앞이 미케비치와 마이안 비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용마루가 대단히 화려한 게

베트남 불교 사찰의 특징입니다.


우리나라 왕이 살던 궁궐에도 저렇게

화려한 문양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아마도

우리나라는 중국의 눈치를 봤던 게 제일 큰 이유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우리네 사찰 건축 양식과 베트남 사찰

건축 양식은 상당히 상이합니다.

중국과 직접적으로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중국의 식민 지배하에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베트남승가회는 올해로 58주년을 맞이하는데

4개의 불교협회를 두고 있으며 호찌민과 하노이,

후에 등에 불교 협회를 두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불교 총본부를 승가회라 칭하고 그 아래에 

하위 협회를 두고 있는 형태입니다.

우리하고는 개념 자체가 다른 듯합니다.


베트남 승가회는 8개의 불교 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니

정말 불교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더해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걸 호랑이라고 할 수 있나요?

너무 못 생긴 호랑이 아닌가요?..ㅎㅎㅎ


승가회는 31개의 고등학교, 100여 개의 불교 초등학교를 보유하고

있으며 또한, 매년 우수한 비구와 비구니를 인도, 미얀마,

미국, 호주, 중국, 스리랑카, 프랑스 등의 나라에 유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기 사찰 맞은편에는 엄청나게 거대한 해수관음상이

세워져 있는데 철문에 " 존경받는 장소"라고 

쓰여 있네요.

대단히 화려합니다.


보통 연꽃잎을 바탕으로 연좌를 만드는데 반해

저기는 서너 마리의 용들이  해수관음상을

받치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갑자기 이런 구절이 생각나네요.


" 나를 형상화하지 말고 나 외의 신을

섬기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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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북극의 에스키모 이누삐약 부족의 마을인

키발리나를 찾았습니다.

북극 바다에 바람이 불면서 얼어가니 그 추위가

엄청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다가 어는 장면을 보셨나요?


저는, 바다가 어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일출 광경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더 이상 카메라가 얼어 촬영이 불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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