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 2부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0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호아루의 고대 수도는

거의 파괴되었습니다.

현재 호아루 유물에는 약 30개의 기념물이 있으며,

그중 두 가지 대표적인 유물은

딘 왕 사원과 레 왕 사원입니다.

이 지역 주변에는 수천 년 된 고대 사원과 탑이 

다소 남아 있습니다.


호아루의 고대 수도에 남아 있는 유적을 감상하고,

당시 베트남의 건축, 예술, 경제, 문화, 사회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선조들을 감상하고,

소박한 농민 왕들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12개의 각 지역의 군벌을 정리하고 세운 

딘왕조는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12세의 어린 왕세자를 죽이는 형제의 난도 있었는데

그걸 또, 용서해 주는 왕도 문제인데 나중에 형을 죽인 

동생이 왕이 되어 그 후회하는 마음을 기념비에 

공란으로 두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여기 호아루 최초 왕국이 10여 년 만에 망하고

수도를 탕롱으로 이전을 할 정도로 죽고 죽이는

살벌한 왕정시대였습니다.


우리는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여기 사원을

감상하지만, 남의 부인을 가로채어 왕비로 삼은

이야기는 오히려 애교 수준입니다.


딘왕조와 리왕조의 영정을 모시는 

사원 내부는 상당히 어둡습니다.

문화재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어둡게 하는 게 아닌,

그냥, 어두운 채로 놔둔다고 봐야 하는데

딘 왕조만큼이나 어둡습니다.


하나하나 모두 수작업으로 조각한 훌륭한

조각들을 제대로 감상을 할 수없을 정도의

어둠이 야속할 정도입니다.


송나라와의 전쟁 참파 왕국과의 전쟁,

그리고 , 첸라와의 전쟁과 각종 중소 군벌들과의

전쟁등 이 나라는 태초부터 전쟁으로 세워진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의 외세 침입은 거의 코끼리 발톱 보다도

작다고 할 정도입니다.

우리나라도 외세 침입, 그러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베트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당시의 종교는 크게 4가지로 분류가 되는데

불교, 도교, 유교, 민속신앙입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기본이 민속신앙이고

그 외에 다양한 종교를 믿는 이중 신앙인데

정작 베트남인들은 자기가 2중 종교를

믿는 걸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토속신앙을 종교로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 그거 그건, 믿는 게 아니고 그냥 생활이야

이럽니다.

재미난 베트남의 종교입니다.


오픈형 화장실....


정원에 바나나가 열렸네요.


사원에 저렇게 염소를 풀어놓았습니다.

유네스코 문화재에 염소를 풀어놓다니...


문화재 관리비용을 유네스코에서도

매년 주는데 여기는 그 돈은 어디로 사라지고

잡풀이 무성하네요.

그 돈으로 염소를 산뜻..


이건, 일명 용의 침대라고 불리는 조각입니다.

딘티엔호앙(Dinh Tien Hoang) 왕의 사원에 있는

용침대는 베트남 사람들의 예배 공간에서

중요한 공양물을 대표하는 유물입니다.


이것은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답고 예술적으로

귀중한 제단 중 하나이며, 17세기에 단일체 녹색 돌로 

독특하게 제작되었습니다.

체는 길이 1.80m, 너비 1.40m의 직사각형 모양이며

높이 0.95m의 받침대를 포함하고 아름다운

스크롤 용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용의 얼굴은 용의 형상을 양각으로 새겼는데

강인하고 곡선 모양이며 살이 많고 꼬리가 곧으며

한 개의 비늘로 덮여 있고 머리는 높이 들고 머리는

두 뭉치가 위로 날아오르고 아래로

긴 수염 두 개가 늘어져 있으며,

다리는 번개처럼 방사형이고, 용의 앞다리 두 개는

팔 모양이고, 용의 뒷다리 두 개는 한쪽 다리가

발톱 모양이고, 다른 쪽 다리는 사람 손 모양입니다.


이 여성들은 일본 단체 여행객들인데

패션을 보고 한국인인가? 했는데

앞에 가서 보니, 일본인이었는데 이상하게

일본인들은 뻐드렁니가 특징이더군요.

도대체 일본인은 왜 많은 이들이 이빨 구조가

그런 걸까요?

아시는 분 계시나요?


그래서, 우리네 삽화를 보면 뻐드렁이에

가운데만 남기고 민 머리, 게다짝과

훈도시를 입은 모습으로 표현을 하고는 하지요.


린든

메트남 사회주의 정치 공화국

국회 정치위원장

이름이 제일 크게 새겨진 걸 보면 여기

닌빈의 대장인가 봅니다.

사람은 죽어서 비석을 남긴다.


어려서부터 물소를 타고 다니며 나무 작대기를 들고

윗마을과 중간 마을 그리고 아랫마을에 사는 아이들이

전투를 벌이며 성장을 하더니 머리가 조금 크자,

이제 우리도 다 컸으니 진짜배기 전투를 하자 그래서

본격적인 전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12개의 마을에 있는 군벌을 정리하고 

세운 나라가 바로 이 딘 왕조이며, 최초의

베트남 왕조시대를 열었습니다.


다시 내란이 일어나 10여 년 만에 망하고 

뒤를 이어 리 왕조가 남의 부인을 가로채서

왕 위에 오릅니다.

리왕조 기간 중 형제의 난과 외세의 침입과

내란을 일 심다가 결국, 리 왕조도 200여만에

몰락하게 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됩니다.


그전에는 중국에 천여 년 동안 공물을 바치며 

존속을 하더니 그다음은 프랑스의 식민지로

거듭(?) 납니다.


그러다가 2차 대전에서 얼떨결에 프랑스가 패하면서

베트남은 독립을 하게 되고 , 이를 틈타 중국이

침략하지만 중국이 대패를 합니다.

프랑스도 다시 베트남을 식민지 하려고 침략을 했다가

패하고 맙니다.


길쭉한 베트남 지형으로 인해 남북으로 갈리고(정치적 사유)

남북간 싸우다가 숟가락을 들이 민, 미국이 참전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수많은 나라가 참전을 하나 결국, 미국이 대패하고

철수하면서 통일된 베트남이 비로소 세워지게 됩니다.


베트남에서는 빨리빨리 문화가 없습니다.

그냥 느리면 느린 대로.. 되면 되는대로

문화입니다.


특히, 수많은 남자들이 오랜 전쟁으로 씨가 마른 탓에

남정네들이 대우(?) 받는 문화가 생겨나

남정네들은 그늘에서 낮잠을 자면, 부인은

아이를 업고 돈을 벌어야 하는 오랜 시절을

감내하면서 자연히 베트남의 발전은 더디게

흐르기만 했습니다.


모계사회인 베트남의 특징이 더해져 느리게 발전하는

베트남이지만, 천연자원이 어마무시하게 풍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