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가 나오기로 해서 어제 27일 기존차를 팔았습니다.
근데.. 좀 이상한 것들이 있어서 보배드림 회원님들의 도움을 좀 받고 싶어서 글 올려요.
일단 21년식 셀토스 주행거리 47000km 차량이고
사고이력 있고 헤이딜러에서 1600만원, 기아 인증 중고차 1300만원대, 그 외 여러 딜러분들에게도 1300대 견적 받았습니다.
헤이딜러랑 기아 인증 업체는 진단사 분이 직접 차 다 보고 가셨어요.
제가 원하던 금액은 1500이고 한 딜러분이 금액 최대한 맞춰 줄테니 자기랑 거래하자고해서 (헤이딜러, 인증업체 아니고 다른 곳) 오케이 하고 가계약금 100 입금해주셨습니다.
정확한 금액 정해지지도 않았는데 매도용인감증명서 부터 준비하라고 재촉했는데 저는 매도당일 맞춰서 준비했구요..
진단사(?)라는 사람이 저랑 만나자마자 차량 상태 보지도 않고 계약서 부터 쓰더라구요. 당연히 정확한 금액은 기입되지 않은 상태로. 저는 감가 고려하더라도 여러 딜러들 통해서 알아본 금액이 있어서 그 금액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면 그냥 거래할 생각으로 그냥 싸인을 했는데ㅋㅋㅋ
(계속 금액 최대한 맞춰줄거라고 안심시킴 + 신차 출고가 미뤄져서 계약 취소하려고 했는데 기다려줄테니 자기랑 거래하자 어필... 다시 견적 알아보고 하기 귀찮아서 오케이하고 어제 거래... )
1. 차량 훑어보며 굉장히 심각.
2. 기존에 다른 업체 딜러들 통해 받은 견적의 50% 부름
3. 사고가 많아서 어쩌구 하길래 헤이딜러 견적보여주니 말도 안되는 가격이고 진짜로 와서 차 보고 간거 맞냐, 헤이딜러랑 거래했어도 차량 가져가서 성능검사하면 내용증명 보내서 돈 회수 할거라고 함.
4. 너무 금액이 작아서 거래 안하고 싶다고 하니 위약금 200 물어야 한다.
위약금 얘기 딱 나오니까 아차! 싶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계약서 싸인부터 받은 이유가 이건가...
2시간 동안 조율해서 어찌저찌 1000안되는 금액에 팔긴했는데
업체에서 저한테 1500을 입금하고 다시 차액을 개인계좌로 입금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계약서 사본도 원래 안주나요?
이게 진단사랑 만나서 거의 3시간 동안 조율하고 하느라 지쳐서 걍 팔아치우고 저녁에 생각해보니 좀 아닌거 같더라구요.
친구가 듣더니 걍 당한거라고 하는데.. ㅋㅋㅋㅋㅋ
계약을 물리거나(불가능할것같은데..) 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방법있을까요... ㅠㅠ
이게 돈을 떠나서 걍 사람들이 못되빠진거 같아서 너무 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