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대형 SUV, 신형 팰리세이드의 출고를 앞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세대 팰리세이드는 12월 6일 디자인 공개, 20일 사전계약을 통해 3만여대의 계약을 기록하며, 경기 침체에도 큰 호응을 만들어냈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주요 세제혜택 조건을 살펴봤다. 


먼저 신형 팰리세이드의 2가지 키워드는 9인승, 하이브리드다. 연비와 승차인원 외에 각종 세제혜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9인승 모델의 경우, 개인사업자 부가세 환급, 6인 승차시 버스전용차선 이용도 가능하다.


다만 2025년부터 하이브리드차 세제혜택이 축소되는데, 개별소비세는 100만원->70만원, 교육세 30만원->21만원, 부가가치세 13만원->9.1만원, 취득세 40만원->폐지가 예정됐다. 결과적으로 2024년 개소세, 교육세, 부가세 합계는 최대 143만원->100만원으로 축소된다.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아직 친환경차 세제혜택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공인연비에 따라 세제혜택 확정 후 최종 가격이 고지된다. 다만 9인승 하이브리드는 이미 개소세가 면제된 가격이고, 5500만원 초과시 제외돼 하이브리드 7인승 익스클루시브만 대상이다.

친환경차(하이브리드) 세제혜택 기준을 살펴보면, 가솔린 기준 배기량 1600cc 미만은 소형(17.0km/ℓ), 1600~2000cc 미만은 중형(14.3km/ℓ), 2000cc 이상은 대형(13.8km/ℓ) 복합연비를 충족해야 2025년 기준 차량가에서 감면되는 친환경차 세제혜택 100만원을 받는다.


다만 배기량 기준 소형이라도 전장 4.7미터, 전폭 1.7미터, 전고 2.0리터 초과시 중형 기준이 적용된다. 대표적인 예가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쏘렌토 하이브리드,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중형 기준에 속하나 엔트리 모델 연비가 14.0km/ℓ로 제외됐다.


한편, 신형 팰리세이드는 2세대 모델로, 가격은 가솔린 2.5T 2WD 9인승 기준 4383~5586만원, 7인승 4516~5794만원, 하이브리드 2WD 9인승 4982~6186만원, 7인승 5146~6424만원이다. 9인승은 개소세 면제로 옵션가도 5% 저렴하다. 하이브리드 모델 출고는 2분기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