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하브는 안타봤는데 투싼 하브에 청소년 2인 포함 4인 타고 트렁크와 2열 빈 공간에 짐 풀로 때려 넣고 캠핑 자주 다닙니다. 20년 5월에 출고해서 현재 9만키로 가까이 탔는데 고갯길 제외하고 힘 딸린다는 느낌 없었어요.
근데 어느정도 경사가 있는 긴 고개길은 저 혼자 타고 다녀도 rpm이l 3~4천대로 올라가면서 소음 진동이 심해집니다.
투싼 하브 정도의 크기에 운전자 한명 타고 트렁크도 거의 비어있는데 그러는 이유는 힘이 딸려서가 아니라 애초에 현기 1.6T하브의 자동6단 세팅이 요상해서 그렇다고 봅니다. 언덕길에서 변속을 많이 헤매서 분명 변속할 타이밍인데 변속 못하고 회전수만 들입다 올려대니 소음은 우왕거리고 진동도 커지니까요. 그걸 힘이 없어서 빌빌 댄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죠. 근데 제 경험상 그런 경우는 스포츠 모드로 바꿔서 패들쉬프트 변속시켜버리면 잘만 올라갑니다. 즉, 힘이 딸리는 시스템은 아니라는거죠. 1.6T하브에 매칭된 자동6단이 일반적인 토컨방식이 아니라 모터가 토컨을 대신하는 방식이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유독 조금 긴 언덕길만 만나도 변속을 겁내 헤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