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이 체구도 좀 작고, 마음도 여리고, 감정 표현도 잘 못하고, 

말도 조리 있게 잘 못합니다..어디 문제있는 아이는 아닙니다...

그냥 공부보다 뛰어놀고 공차는거 좋아하는 아이죠..

저희 아들이 좀 만만했는지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괴롭히기 시작한 같은반 친구가 있다는걸 최근에 알았습니다..

그런 이야길 들으니까 속에서 천불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며칠전 학교에 전화를 해서 이런 문제가 있으니 

내년에 괴롭히는 친구와 같은반이 안됐음 좋겠다고 교감선생님에게 이야기를 드렸고

학교에서도 몇가지 괴롭힌게 확인이 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학년 마칠때까지 그래도 좀 신경 써주시겠지했는데...

오늘 학교 마치고 아들한테 전화가와서 오늘은 그 친구가 안괴롭혔어?물어보니

괴롭혀서 종이에 몇가지 적어놨어~그러네요..

괴롭힌거 설명들어보니 아주 제 아들을 본인 밑에 종부리듯이 하는것 같습니다...

와이프는 학교 다시 전화하라고 난리고...저는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인데

매일 괴롭힘 당하는 아들 생각하면 내일이라도 당장 학교 쫓아가고 싶은데

이런 상황에서 어쩌는게 좋을까요??

 

20241210_11433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