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또 학교에서 축구하는데 ...
저희 아들이 뭐 본인 맘에 안들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잘하고 있던 축구 못하게 했데요...하고 싶다고 했는데도 못하게해서
울었다고 하더라고요..참고로 아들은 초3입니다...
나중에 온 친구들은 다 하게 해주면서 나만 못하게했다고
얼마나 씩씩거리면서 설명을 하던지...
그 친구들 많은데서 얼마나 창피하고 화났을까 생각하니까
더이상 못참겠어서 아빠가 내일 학교 전화하고 월요일에 찾아갈거라고 하니...
아들이 하는말이 내일 하루만 더 지켜봐줘..또 그러면 내가 때리든 화내든 해볼게..이러네요
그래서 하루 더 지켜봐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니가 맞거나 일이 커지면 그 자리에서 바로 아빠한테 전화하라고 이야기해뒀어요..
아들도 이제 악이 받치나봅니다..
어렵네요...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