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 판금, 수리, 탈착, 도장 다 따로 언급이 되어 있는데 리어쿼터 탈착이 교환이나 판금을 뜻하는 것 같지는 않고, 보통은 탈착이 용이한 휀더, 도어 이런 것들은 정식 도장 절차상 탈착을 해서 지그에 올려놓고 도색 및 건조를 거쳐서 오거든요. 따라서 탈착이 가능한 부품들 중에 탈착 흔적이 있고, 도장까지 한 부위들을 일컫는 용어 같습니다. 리어쿼터를 잘랐다 붙였다는 뜻이 아니고요. 리어쿼터에 이게 체크 된 경우에는 그냥 도장만 했다고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뭐 어쨋든 도장이 들어간 것은 맞아 보이고, 두 성능지상 차이가 발생한 것은 맞는데, 성능지라는 것 자체가 작업자 의견이기 때문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기서는 도색 나왔는데 여기서는 안 나왔다. 걸고 넘어질 수는 있는데, 나머지 사고가 제법 많은 차라서 뒤 휀더 도색 하나 빠져먹었다고 따지고 들 만한 매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거 한 건 추가된다고 해서 가격 차이가 바뀌거나 소비자 구매 선호도가 달라지는 차가 아니라는 얘기죠. 따라서 얘기를 협박조 보다는 훨씬 유연하게 해야할 것 같습니다. 어쨋든 말리부 같은 차들은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더럽게 없어서 산다는 사람 나오면 구매자가 갑이고 딜러가 을인 상황은 맞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