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철 교통국장 "트램 단계별 도입…공사기간 교통불편 최적대안 마련할 것"
수소전기트램 도입 관련 교통정책 토론회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6일 오후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세계 최초 수소전기트램 도입과 관련한 교통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는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이 지난 8월 정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세계 최초로 도입하는 수소전기트램을 반영한 도시철도망 구축 등 교통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1부 주제 발표와 2부 전문가 토론으로 나눠 진행된 토론회에는 학계, 교통 전문가, 관련 기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안정화 한국교통연구원 박사가 '울산시의 미래를 그린다. 교통철도망'을 주제로 울산의 도로철도망 구축 계획을 설명했다.
또 정훈 현대로템 실장이 '수소전기트램의 기술력과 개발 현황'이라는 발표를 통해 트램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수소전기트램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눴다.
박순철 시 교통국장은 "토론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과 경제성, 효과성, 재정 여건 등을 종합 고려해 단계별로 트램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트램 공사 기간에 예상되는 교통 불편에 대해서도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km@yna.co.kr
출처-연합뉴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