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기다리는 완성차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1월 울산 수출액이 자동차, 석유·화학제품, 선박 수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21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11월 울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75억3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했다.


수입액은 55억8천만달러로 10.4%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9억6천만달러 흑자로 2014년 10월부터 110개월 연속 흑자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자동차가 북미 지역 친환경차·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한 23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은 수출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증가로 0.4% 늘어난 23억2천만달러로 나타났다.


화학제품도 수출 단가가 하락했지만 물량이 늘어나 1.5% 증가한 13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선박은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로 45.7% 증가한 5억3천만달러였다.


수입 실적에서는 원유가 수입 물량 감소와 수입 단가 하락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7% 감소한 35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은 주요 품목인 벙커C유와 나프타의 증가로 12.3% 늘어난 5억달러로 나타났다.


정광은 구리광과 아연광이 감소했지만 납광이 증가해 0.1% 늘어난 4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yongtae@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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