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30분 만에 최대 200km 주행
상용 밴 첫 100% 전동 파워트레인
ⓒ닛산
일본 닛산자동차 자회사인 유럽 닛산자동차가 신형 대형 전기상용 밴 ‘인터스타-e’를 출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고객 요구에 맞게 커스터마이즈를 할 수 있는 모델이라는 특징도 있으나, 무엇보다 닛산 대형 상용 밴으로는 처음으로 100% 전동 파워트레인을 장착했다는 것이 눈여겨 볼만하다.
시판에 나서는 40kWh 배터리 탑재 차량은 충전 30분 만에 최대 200km까지 주행이 가능할 정도로 빠른 충전이 특징이며, 배터리 잔량이 10% 정도 남았을 때 급속 충전이 아닌 일반 보통충전 시 걸리는 시간은 약 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1.6톤의 견인 능력(최대 2.5톤)과 폭 넓은 바디 바리에이션을 갖춰 소상공인들의 이상적인 파트너로 최적이라고 닛산 측은 설명했다.
적재는 기존보다 약 40mm 넓은 사이드 도어와 100mm 긴 적재공간을 자랑한다.
기존 모델보다 1.5m의 짧은 최소 회전반경을 실현했으며, 졸음방지 경고,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열선내장 전면 유리와 시트 등 다양한 안전장비로 구성됐다.
특히, 원박스 브레이크 시스템을 탑재해 차량의 무게와 관계없이 최적의 제동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긴급 브레이크의 반응 속도를 이전 모델보다 대폭 개선해 안전성을 높였다.
한편, 닛산은 인터스터-e 87kWh 배터리 탑재 모델은 1회 충전 시 최대 460km 거리 주행이 가능하나 도심주행을 목적으로 설계된 만큼 40kWh 배터리 탑재 모델만 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2026년 이후 유럽형 LCV라인업을 모두 EV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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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호 기자 cjh@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