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약 100대의 자율주행 트럭 확대 예정


오로라의 레벨 4 자율 주행 시스템이 장착된 볼보트럭의 신형 VNL


볼보트럭이 오로라(Aurora)와 함께 개발한 자율주행 트럭을 공개했다. 오로라는 구글, 우버, 테슬라의 전직 임원들이 설립한 자율주행 기술 회사이다. 


미국 內 장거리 운송을 위해 설계된 볼보트럭의 신형 VNL 트럭에는 오로라의 레벨 4 자율 주행 시스템을 구동하기 위한 센서와 카메라가 탑재되어 운전자가 없는 완전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전 세계 클래스8 트럭(총중량 약 15톤 초과 차량)의 10%를 생산하는 볼보트럭은 자율주행 트럭 개발을 위해 지난 2018년 처음으로 오로라와 협력하기 시작했다. 두 회사는 공공 도로에서의 테스트를 바탕으로, 상업 도로에서 150만 마일(약 240만 킬로미터)을 주행했다. 


볼보트럭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담당하는 닐스 예거(Nils Jaeger) 사장은 “이 트럭은 우리의 첫 글로벌 자율주행 플랫폼 차량”이라며 “추가 모델을 도입하여 볼보트럭은 물론 다른 지역 및 기술 사용에 자율성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로라는 올해 자율주행 트럭 20대를 배치하고 2025년에는 약 100대의 트럭으로 확대해 궁극적으로 다른 회사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독일 자동차 공급업체인 콘티넨탈社와 협력하여 무인 트럭을 대규모로 배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준희 기자 junnypark@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

https://www.cvinfo.com/news/articleView.html?idxno=27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