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선정…"협력사와 근로자 지원해 인력난 해소"


자동차 부품 공장의 근로자

[촬영 이세원]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고용노동부, 경남도와 함께 신규 공모사업인 '자동차부품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으로 20억원을 확보해 자동차산업 이중구조 개선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원청과 협력사 간 임금, 복지, 근로조건 등 격차 해소를 위해 현대, 기아차 등 원청 기업과 협력사가 상생 협약하고 이를 이행하는 조건으로 정부, 지자체가 협력사를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이다.


최근 자동차산업 호황에도 불구하고 협력업체는 열악한 근로조건으로 원청과의 격차가 커져 구인난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김해시는 경남도, 창원시, 양산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추진해 올 한 해 35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자동차부품업 2·3차 협력사로 한국표준산업분류에서 '자동차 트레일러 제조업(C30)'에 속하는 기업과 신규 취업자다.


지원 내용은 신규취업 근로자 일채움지원금(3개월 근속 시 3·6·12개월 각 100만원씩 최대 300만원 지급), 일도약장려금(만 35∼59세 정규직 근로자 채용 시 최저임금 120% 임금 계약, 매달 100만원씩 12개월 지급), 휴게실·식당 등 고용환경개선지원금(최대 2천만원 한도, 투자 금액의 80% 지원) 등이다.



choi21@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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