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장 전품목 전년 보다 판매량 증가 추이
트레일러 5.7%↑, 환경차 9.1%↑, 특수차 4%↑
올해 3분기까지(1~9월) 특장차 시장이 작년 대비 상승세로 접어들었다.
올 1~9월, 트레일러 및 특장 시장 분석
올해 3분기까지(1~9월) 특장차 시장이 작년 대비 상승세로 접어들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데이터를 가공해 본지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화물자동차 기반의 특장차 및 특수차량(트레일러, 특수차, 탑차, 환경차량, 전문수송차량, 탱크로리 등)의 판매(신차 신규등록 기준)는 총 9,455대로 전년 동기(9,106대) 대비 3.8% 상승했다.
지난해 대비 5.8%의 판매량 감소를 기록한 탱크로리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은 모두 판매량이 상승했다. 올해 3분기까지 특장차 및 특수차량의 판매 실적을 파악해봤다.(1톤급 소형트럭 특장차와 푸드트럭, 캠핑카 및 레저 관련 특장차는 통계에서 제외)
■ 트레일러
피견인 차량을 지칭하는 트레일러 품목은 컨테이너 섀시, 벌크시멘트 트레일러, 평판 트레일러 등을 포함한다. 레저 및 푸드, 보트 운반용을 제외한 올해 1~3분기에 판매된 트레일러는 2,070대로 전년 동기(1,958대) 대비 5.7% 증가했다.
트레일러 판매량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컨테이너 섀시는 전체 트레일러 판매대수의 59%에 달하는 1,216대가 판매됐다. 이는 작년 대비 1.2% 증가한 것이다.
올해 1~3분기 트레일러 품목을 판매량 순서로 보면 컨테이너 섀시에 이어 평판(219대), 벌크(207대), 탱크(120대) 순으로 나타났다.
■ 탑차
윙바디, 냉동·냉장탑, 내장탑 등 화물운송 용도로 포괄되는 탑차 시장은 올해 3분기까지 1,909대가 판매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878대) 대비 1.7% 오른 것이다.
그 중에서도 윙바디의 인기가 높았다. 윙바디는 올해 1,226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탑차 전체 판매량 1,909대 중 64%에 해당하는 수치다. 역시 작년 대비 판매량은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탑차 판매 품목을 판매량 순서로 보면 냉동·냉장탑차가 511대, 내장탑차가 163대로 뒤를 이었다.
■ 환경 · 전문수송 · 탱크로리
723대가 판매된 전문 수송류는 작년과 비슷했지만(721대) 탱크로리는 지난해(599대) 대비 5.8% 하락한 564대를 기록했다.
환경차량의 신규 등록은 1,734대로 전년 같은 기간(1,589대) 대비 9.1% 상승했으며, 암롤 차량이 513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723대가 등록된 전문수송류의 경우 카캐리어, 세이프티로더 등 차량 운반용이 238대, 탱크로리는 일반품목 수송용이 220대로 가장 많았다.
■ 특수차량
소방, 이동 정비 차량 등 특수 목적으로 활용되는 특수차량 판매량은 2,455대를 기록하면서 작년 1~3분기(2,361대) 대비 3.8% 상승했다. 1~3분기 특수차 품목을 판매량 순으로 보면 고소작업용(1,097대), 카고크레인(865대) 순으로 확인됐다.
이 중 중량물 운반과 고소 작업에 사용되는 카고크레인(1,097대)과 고소작업용 차량(865대)이 전체 약 80%를 차지했다. 카고그레인은 작년 판매량 1,120대 대비 약 2%, 고소작업용 차량도 작년 판매량(878대) 대비 1.5% 각각 감소했다.
▲ 상세한 수치는 상용차매거진 128호(11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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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기자 junnypark@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