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방대원 안전구조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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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5일 서울 은평구 서울소방학교에서 전기차 화재 사고 발생 시 안전한 진화와 인명 구조를 실습하는 '소방대원 자동차 안전구조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실습에는 현대차와 우진산전, KGM커머셜 등 4개 전기버스 브랜드의 6개 차종이 활용됐다. 이들 차종은 서울 시내에 등록된 전기버스의 약 80%에 해당한다.
또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과 기아 EV3 등 전기차의 고전압 배터리 화재 시 안전조치 교육과 시연도 함께 이뤄졌다.
공단은 고전압 배터리용 화재진압 장치 '드릴렌스' 사용법을 시연했다. 이는 불이 붙은 배터리에 구멍을 뚫어 물을 직접 주입해 진압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도구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소방대원들의 전기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기차 교통사고와 화재 시 대응력을 높여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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