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중량 40톤 급... 한 번에 500km 주행 가능
한 번에 500km를 달릴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의 대형 전기트럭 'e악트로스(eActros) 600'이 첫 번째 고객에게 인도됐다.
지난 11월 말, 독일 뵈르트(Wörth) 공장에서 eActros 600의 시리즈 생산을 알린 다임러트럭은 최근 독일 고객에게 첫 번째 전기트럭을 전달하고, 연내 약 50대에 달하는 차량을 추가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중량 40톤급의 e악트로스600는 207kWh 급 리튬인산철 배터리(LFP) 팩 3개가 탑재되어 총 621kWh의 용량을 제공, 중간 충전 없이 한 번에 500km를 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벤츠트럭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400kW 급 고속 충전(CCS)과 메가와트 충전(Megawatt Charging System, MCS) 시스템을 지원한다.
스티나 파거만(Stina Fagerman) 메르세데스-벤츠트럭 마케팅 판매 및 서비스 책임자는 "중간 충전 없이 500km를 주행할 수 있는 eActros 600은 장거리 운송의 진정한 게임 체인저로써, 매우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갖췄다."라며, "유럽 내 육상 화물운송에서의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3분의 2를 대형 트럭이 발생시키는데, 이번 e악트로스 600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화물운송의 전환을 실현시키고, 차량 운영자에게도 높은 수익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e악트로스600은 지난 10월 유럽의 트럭 잡지 24개 상용차 언론사의 편집자, 수석 저널리스트 2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는 ‘2025년 올해의 트럭(International Truck of the Yea, ITOY)’ 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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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영 기자 yoo.jy@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