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차량 연평균 약 3만대 감소 추세
상용차 시장 친환경차 증가세 두드러져
국산 전기버스 판매량 증가, 수입산은 감소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2,629만 7,919대로 나타났다. 이는 2,594만 2,901대를기록한 전년보다 35만 5,018대(▲1.4%) 증가한 수치이다.
이 중 상용차 누적등록대수는 총 452만 6,799대로, 버스(승합 포함)는 66만 6,166대, 화물 371만 6,743대, 특수 차량은 14만 3,890대로 각각 집계됐다.
국토교통부가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등록차량은 총 164만 5,998대로 이중 버스 2만 6,000대, 화물 17만 3,000대, 특수 7,000대로 상용차는 총 20만 6,00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차종별 누적등록 비교에서 버스는 전년도 69만 4,574대에서 66만 6,166대로 2만 8,408대(▼4.1%) 감소했으나, 화물은 372만 6,400대에서 371만 6,743대로 9,657대 감소(▼0.3%), 특수차량은 13만 8,025대에서 14만 3,890대로 5,865대(▲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버스 총 66만 6,166대 중 휘발유가 전년도 7,204대보다 102대 감소한 7,102대, LPG는 6만 4,623대에서 6만 4,662대로 39대 증가했다. 경유 차량의 경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 지난 2018년, 71만 대에서 8년 만에 54만 95대로 23% 감소했다. 연평균 약 3만대가량 감소한 것이다.
하이브리드는 291대에서 2,181대로 크게 증가했으며, 전기차도 7,992대에서 11,579대, 수소차도 1,695대가 판매되어 전년도의 651대보다 늘었다.
화물 차량은 총 371만 6,743대 중 휘발유 차량은 3만 778대로 전년도 2만 8,820대보다 1,958대 증가했으나 경유차량은 319만 7,333대로 전년도의 331만 8,845대보다 12만 1,512대 감소, LPG는 21만 5,753대로 12만 9,893대보다 8만 5,860대 증가했다.
하이브리드는 2,941대로 전년도 93대보다 늘어났으며, 수소차량도 38대로 전년도 16대보다 증가했다. 전기차량은 12만 4,463대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1만 9,439대 늘어난 14만 3,902대를 기록했다.
특수차량 14만 3,890대 중 휘발유 260대, 경유 12만 7,275대, LPG 2,209대로 각각 50대, 3,630대, 1,184대 증가했다. 하이브리드는 100대, 수소 3대, 전기차는 548대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년도 361대보다 52% 늘었다. 정부의 친환경차 도입 정책에 따라, 상용차 시장에서도 친환경 차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원산지별 전기차 신규등록 세부 현황에서 버스는 국산 3,620대로 전년도 2,821대보다 증가했고 국산이 2,293대로 전년도 1,293대보다 1,000대가 늘었다. 반면 수입은 전년도 1,528대에서 1,327대로 감소했다. 국산 28.3% 증가, 수입이 13.2% 감소했다.
화물은 국산이 전년도 4만 1,183대에서 1만 8,479대로 감소, 수입 또한 2,759대에서 2,102대로 증가했다. 특수차량 부문에서는 국산차만 판매되었다. 국산이 전년도 29대에서 6대 증가한 35대가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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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기자 junnypark@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