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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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 지역에 등록된 승용차 10대 중 1대꼴로 수입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광주 등록 승용차는 61만7천66대로 집계됐다.
승합차 1만6천576대, 화물차 9만2천972대, 특수차 4천137대 등으로 전체 등록 자동차는 73만751대다.
이 중 수입 승용차는 8만5천698대(13%)가 등록됐다.
BMW·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산 승용차(4만2천544대)가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미국산 1만5천75대, 일본산 7천356대, 영국산 3천599대, 스페인산 2천486대, 중국산 2천165대, 스웨덴산 1천677대 등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수입차는 지난해 8만4천997대에서 3천725대(4.4%) 늘어났다.
그러나 수입차 증가율은 줄어드는 추세다.
2016년 33.5%로 최고치를 찍었다가, 이후 12.8%(2017년), 11.8%(2018년), 9.9%(2019년), 8.9%(2020년), 8.4%(2021년), 7.6%(2022년), 5.5%(2023년)로 둔화세를 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가계부채 증가 등 소비심리 위축과 신차 구매지원 감소,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자영업자와 청장년 등 경기 민감 층을 중심으로 자금 부담이 큰 수입차 수요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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