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재활용 방안 구상 일환

전기차에 활용된 에너지의 ‘순환구조’


사진 : Daimler Truck

 

다임러트럭의 자회사인 일본 미쓰비시 후소(FUSO)는 eCanter 전기트럭에서 사용한 배터리를 에너지 저장시스템에 재활용한다고 독일 다임러트럭이 지난 5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를 위해 후소는 차세대 배터리 저장 시스템을 개발하는 신생 기업인 Connexx Systems Corporation(CSC)와 함께 저장시스템 EnePONDⓇ EV Charger를 현장 테스트했다.


에너지 저장시스템은 기존 전력망의 부하를 줄일 수 있고 정전 시에도 여러 대의 전기차를 빠르게 충전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사용된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함으로써 충전 인프라 확장을 가속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배터리 수명도 그만큼 연장이 가능하다고 다임러트럭은 설명했다.


후소는 2월에 일본 교토 무코우시(向日市)에 시험용 충전소를 설치하고 도시 내 전기차를 대상으로 충전에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 말에는 전기 트럭을 포함한 차량 충전을 위한 시섬 시설이 가와사키 미쓰비시 후소트럭&버스 공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시연은 에너지 저장시스템의 실용성을 테스트한 후 추가 구현을 추진하기 위해 사용된 eCanter 배터리의 재사용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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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호 기자 cjh@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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