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 시장 전략형 모델로 개발
2026년에는 전기트럭 출시할 계획
비야디가 일본 시장 전략형 모델로 개발한 중형 전기버스 'J7'
중국 비야디(BYD)가 일본 시장의 상용 부문을 대폭 강화한다. 비야디는 일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신형 전기버스 'J7'을 공개하고, 2026년에는 전기트럭을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비야디 일본 법인(BYD 재팬)은 지난 24일, ‘BYD 비즈니스 플랜 2025’를 발표하며, 일본 시장 전용으로 개발한 중형 전기버스 'J7'을 공개해 상용 부문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기트럭 출시 일정도 함께 밝힘으로써, 일본 상용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전망이다.
비야디의 중형 전기버스 J7은 일본 시장에 맞게 개발되어, 일본 내 중형 노선버스에 요구되는 차폭 2.3미터 사이즈로 설계되었다. 또한 BYD의 전동 구동 시스템인 'E-액슬'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192.5kWh 용량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천장과 차체 뒷부분에 탑재, 평평한 바닥면을 구현해 차내 승객의 이동 편의성도 개선했다.
한편 비야디는 2015년 일본 전기버스 시장에 처음 진출 이후,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 350대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 전기버스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수치로, 현재 일본 전역에 6개의 AS 지점을 운영하며, 탄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준희 기자 junnypark@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