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버스 대상 ‘AI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교통사고 건수 감소로 인명 피해도 줄여
한국교통안전공단(TS)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AI 기반 노선버스 안전운전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교통사고 건수가 29.2% 감소하고 운전자 졸음운전도 99.7%를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TS는 13개 노선버스 500대의 시내버스와 광역버스에 AI 영상분석장비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현장을 확인했다. 위험운전을 감시하고 경고음으로 운전자에게 알리는 것은 물론 모니터링된 결과를 운송회사와 공유하며 안전대응을 모색했다.
시범사업 결과 교통사고 건수는 298건에서 211건으로 2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고로 인한 중상자 수는 67명에서 34명(49.3%)와 경상자 478명에서 283명(38.7%)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위험운전 발생률 부문에서 졸음운전은 99.7%, 신호위반 87.6%, 불법 U턴행위 93.8%나 줄이는 등 전체 사고율도 전년 동기 대비 55.5%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외에도 노선버스에 장착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경보 건수도 보행자 추돌경보 24.4%, 안전거리 경보 32.1% 발생률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TS는 AI 모니터링 기술 적용 범위를 전세버스 및 운송업계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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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호 기자 cjh@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