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모델 대비 성능 향상, 전력 소비 절감
자율주행 기술 통해 버스 제조업체 지원 예정
ZF가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할 예정인 '세트락스2(CeTrax2)'
독일 ZF가 오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모빌리티 무브(Mobility Move)’ 및 무역 박람회에서 버스 제조업체를 위한 기술을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ZF는 이번 행사에서 대형 상용차(버스, 트럭, 특수 차량)용 차세대 전기 구동 시스템인 ‘세트락스2(CeTrax2)’를 독일에서 처음 공개한다. 세트락스2는 전기모터, 실리콘 카바이드(SiC) 인버터, 3단 기어박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존 모델 대비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전력 소비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연속 출력 210kW (약 280마력), 최대 토크 8,700Nm를 발휘하며 총중량 19톤의 버스를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기존 모델과 동일한 장착 공간을 유지하며, ZF의 액슬(차축) 시스템과도 완벽하게 호환된다.
이와 함께 ZF는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버스 제조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량 제조업체가 안전하고 자동화된 차량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경로 선택, 평가 및 매핑,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요구 사항 분석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지원하며, 자동화된 주행 기능과 레벨4 자율주행(주행에 관한 부분을 시스템이 제어) 차량 플랫폼의 승인 프로세스에서도 강점을 갖추고 있다.
한편, ZF는 상용차 기술 및 산업 솔루션 분야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기술 발전과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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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기자 junnypark@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