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코, 서울모빌리티쇼 차량 출품

기존 다마스의 수요층 흡수 목표


2025 서울모빌리티쇼 디피코 부스



경소형 전기트럭 제조업체 디피코(DPECO)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기존의 다마스가 독점해 온 소형 밴 시장을 겨냥한 ‘포트로’ 시리즈를 선보였다.


포트로는 작은 차체를 활용해 골목길 기동성, 우수한 경제성을 강점으로 내세운 소형 전기 트럭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냉동ㆍ냉장 컨테이너 전문 기업 이에스티(EST)와 손잡고 생산한 소형 전기냉장ㆍ냉동탑차인 'P350 PCM 트럭'을 선보였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 디피코 부스에 출품된 냉장ㆍ냉동탑차 '포트로 P350 PCM' 


이에스티의 상변화(PCM) 축랭시스템 컨테이너가 장착되어 전기로 냉장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다. 



'P350 PCM'에는 이에스티의 상변화(PCM) 축랭시스템 컨테이너가 장착되어, 엔진이 꺼지면 냉장 시스템이 중단되는 일반 냉장차와 달리 엔진 구동과 관계없이 전기로 냉장 시스템이 가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P350은 삼성SDI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최대 185㎞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시속은 100㎞이며, 적재량은 국내 소형 전기화물차 중 최대인 2100L다. 동급 차량 대비 연비는 31%, 이산화탄소는 34%가량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디피코 관계자에 따르면 “고속 충전 시 40~50분, 완속 충전 시 4~5시간이 소요된다”며 “냉장시스템도 한 번 충전으로 8시간 이상 냉동·냉장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및 다양한 수납공간을 겸비해 실용성을 강조한 포트로의 인테리어


디피코 포트로 250 기반의 탑차와 픽업트럭 라인업의 모습.



이번 전시에서 디피코는 기존 탑차 뿐 아니라, 냉동탑차, 외부 적재함을 갖춘 픽업트럭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소상공인 및 도심 화물 운송 수요를 적극 공략해 한국GM의 다마스 및 라보 단종 이후 침체된 국내 소형 상용차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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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기자 junnypark@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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