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기반모빌리티 라인업 'PV5'
프레임바디 픽업트럭 '타스만'
서울모빌리티쇼서 국내 최초 공개
서하준 기아 국내상품실장(상무)가 '서울모빌리티쇼 2025'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더 기아 PV5'를 소개하는 모습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개막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4월 3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최신 모빌리티 기술과 산업 생태계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PV5’의 양산형 모델 및 기아 최초 픽업트럭인 타스만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PV5는 고객 요구에 맞춰 개발된 차량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결합된 맞춤형 모빌리티로, ▲패신저 모델 ▲카고 모델,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 라인업을 통해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PV5는 43.3kWh, 51.5kWh 및 71.2kWh 세 가지 배터리 옵션을 제공하며, 최고출력 120kW(약 163마력), 최대토크 250Nm(25kgf·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PV5 패신저 모델은 71.2kWh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최대 400km 주행할 수 있으며, 급속 충전 시에는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넉넉한 화물 적재 공간을 갖춘 ‘PV5 카고’ 모델
PV5 카고 하이루프 기준, 최대 5,165L(VDA 측정치)의 적재 용량을 확보했다.
승객 탑승에 초점을 맞춘 'PV5 패신저' 모델의 모습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위해 개발된 'PV5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
또한, 기아는 LG전자와 협력해 PBV 맞춤형 공간 솔루션을 적용한 모바일 오피스용 ‘슈필라움 스튜디오’ 및 차크닉용 ‘슈필라움 글로우캐빈’ 등의 PV5 콘셉트카를 함께 선보였다.
업무 공간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설계된 ‘슈필라움 스튜디오’에는 스타일러, 커피머신 등 AI 가전이 탑재됐으며,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슈필라움 글로우캐빈’은 냉장고, 광파오븐, 와인셀러 등을 갖춰, 편리하면서도 차별화된 공간을 마련했다.
LG전자의 냉장고ㆍ광파오븐ㆍ와인셀러 등이 장착된 '슈필라움 글로우캐빈' 콘셉트카
기아의 프레임바디 픽업트럭 ‘타스만’은 2.5 가솔린 터보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조합해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kg·m를 발휘한다. 고객의 다양한 활용 목적에 맞춰 더블캡, 싱글캡, 샤시캡 등으로 세분화했으며,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X-Pro(프로)’ 모델도 함께 공개됐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타스만 X-프로' 모델의 모습
적재함에 장착할 수 있는 순정 악세서리 옵션를 통해 선택지를 더했다.
기아는 '타스만' 더블캡을 시작으로, 싱글캡 및 샤시캡 등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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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기자 junnypark@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