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볼트 시스템즈 인더스트리얼' 인수
스카니아의 전기트럭 모습.
스웨덴의 상용차 브랜드 스카니아가 유럽 배터리 제조업체 노스볼트(Northvolt)의 배터리팩 부문 자회사인 ‘노스볼트 시스템즈 인더스트리얼(Northvolt Systems Industrial)’을 인수했다고 12일(현지시각) 영국 로이터통신이 발표했다.
앞서 스카니아는 약 600만 달러(약 85억 원)에 해당 자회사를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노스볼트의 파산 신청으로 거래가 일시 중단된 바 있다.
스카니아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오프로드 분야에서 전동화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노스볼트 시스템즈 인더스트리얼의 사업은 기존 방식대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5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노스볼트는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최근 급등한 생산 비용과 투자 부족으로 파산했다. 자회사인 노스볼트 시스템즈 인더스트리얼은 폴란드 공장에서 건설·광업 등 중공업용 배터리 시스템을 생산하며, 스웨덴에는 연구개발(R&D) 센터를 두고 있다.
노스볼트 스웨덴 셸레프테오 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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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기자 junnypark@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