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마케팅 등 지난 30년간 다양한 경험 축적
"친환경 제품 확대 등 미래 경쟁력 한층 강화 기대"
김태성 타타대우모빌리티 신임 대표이사.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태성 사장이 선임되어, 2025년 4월 14일부로 공식 취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만 65세 정년을 맞아 퇴임하는 김방신 대표이사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진행됐다. 김방신 대표이사는 퇴임 후에도 이사회의 자문으로 계속 활동할 예정이다.
김방신 사장의 뒤를 이어 새롭게 부임한 김태성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1967년생으로, 1993년 현대자동차에 입사 후 약 30년 간 국내외에서 글로벌 영업 전략, 상품 마케팅, 디지털 비즈니스 등의 다양한 부문을 경험한 글로벌 전략 전문가다.
김 사장은 현대자동차에서 ▲글로벌 판매지원사업부장(상무) ▲미국법인/북미권역본부 상품실장 ▲해외영업본부 해외상품계획팀장 ▲북경현대 등에서 핵심 직책을 맡아 북미·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의 판매기획, 마케팅 등의 경험을 쌓았다.
특히 상품 마케팅을 비롯 글로벌 판매 및 손익 개선, CKD 사업 확장 등에서 리더십을 발휘한 바 있다. 또한, 작년에는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코리아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Strategic Automotive Sales OEM 부문을 담당했다.
타타대우모빌리티 관계자는 “김태성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30여년 간의 글로벌 현장 경험·전략적 시야를 기반으로 타타대우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적임자”라며, “급변하는 상용차 산업의 패러다임 속에서 전동화, 자율주행, 친환경 제품 확대 및 데이터 기반 수익모델 구축 등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방신 전 대표이사 사장은 2019년 2월 취임 이후 국내외 트럭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적극적 신차 개발, 수익성 중심 경영을 추진하며 6년 간의 대표이사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2020년 준중형 트럭 ‘더쎈’을 출시한데 이어, 2021년에는 중대형 트럭 ‘맥쎈’과 ‘구쎈’을 선보이며 일명 ‘쎈’ 트럭 라인업을 구축했다. 친환경차 대응 강화, 사명 변경 및 신규 브랜드 전략 수립을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졌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김방신 전 사장의 재임기간 간 보여준 헌신과 리더십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신임 김태성 사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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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arthrace100@daum.net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