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S·VDS 등 볼보트럭의 첨단 기술 대거 도입

볼보·프리제로 배출가스 제로의 운송 실현 위한 협력 강화

FM 로우 엔트리 24대, FM 일렉트릭 10대, FL 일렉트릭 1대 도입


볼보트럭, 프리제로(PreZero)에 전기트럭 공급


볼보트럭이 글로벌 재활용, 폐기물 처리·에너지 재생 기업인 '프리제로(PreZero)'에 총 35대의 전기트럭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분에는 볼보트럭의 'FM 로우 엔트리(FM Low Entry)'가 주력으로 포함된다.


이번 공급 차량들은 볼보 FM 로우 엔트리 24대를 비롯, 볼보 FM 일렉트릭(FM Electric) 10대, 볼보 FL(FL Electric) 1대로 구성된다. 이 중 '볼보 FM 로우 엔트리'는 중량 적재가 가능하면서 운전자에게 넓은 시야를 제공해 도심 운행에 최적화 되어 있다.


기술적 부분에서도 이 차량에는 다양한 첨단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모든 차량에는 볼보트럭의 독자적 조향 기술인 '볼보 다이내믹 스티어링(Volvo Dynamic Steering, VDS)'이 탑재되어, 운전자의 팔·어깨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면서 정밀한 조향을 가능케 해 운전 피로도·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해준다.


이와 함께, 기존 거울식 사이드 미러를 대체하는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CMS)'가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개선된 야간 시인성과 함께 주변 시야를 넓혀주며, 트럭 인접부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전반적인 주행 안전성을 높여준다.


또한, 해당 모델은 폐기물 수거, 도시 물류, 건설 자재 운송 등 다양한 운송 목적에 맞춰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어 높은 실용성을 갖췄다. 특히, '볼보 FM' 모델은 최근 'Euro NCAP'이 첫 시행한 트럭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으며, '시티 세이프 어워드(City Safe Award)'도 수상한 바 있다.


마르텐 비틀룬드(Mårten Widlund) 프리제로 CEO는 "볼보트럭은 안전·환경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며, "고품질·폭넓은 서비스망은 프리제로(PreZero)의 운영 현장의 안정성·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양사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스테판 스트란드(Stefan Strand) 볼보트럭 스웨덴 사장은 "이번 전기트럭 공급 계약은 스웨덴 재활용 업계에서 체결된 사상 최대의 주문으로, 프리제로(PreZero)가 배출가스 제로 운송으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볼보트럭에 대한 프리제로의 신뢰에 자랑스러움을 느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제로(PreZero)'는 사내·업계 밸류 체인 전반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유럽의 재활용, 폐기물 관리, 에너지 재생 전문 기업이다. 프리제로(PreZero)는 2022년에 볼보트럭의 전기트럭을 처음 도입했으며, 이번 35대의 전기트럭 신규 도입은 스톡홀름 지역 기지 내 충전 인프라에 대한 추가 투자가 기반이 되었다.


볼보트럭의 '볼보 FM 일렉트릭 로우 엔트리(FM Electric Low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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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arthrace100@daum.net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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