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고 자유우파는 빅텐트로 이재명에게 대항해야 하는데, 전광훈이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에 나서서 국힘 후보는 절대로 당선 안 시킨다고 했다니 그동안 자유우파 노릇하며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쇼한 것인가?

이준석·이낙연 비명계까지도 빅텐트로 껴안고 가야 할 입장인데 정광훈이 대선에 출마를 한다는 것은 이재명에게 정권을 바치겠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빅텐트에 들어오지 않는 자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적이며 이재명을 대통령 만들어주겠다는 자이다.

지금 反이재명 빅텐트로도 이재명을 이길까말까한 상황에서 전광훈이 대선에 출마해서 국힘 8명 예비후보들을 하나도 당선시키지 않겠다고 하는데 그럼 누굴 대통령에 당선시키기 위해서 나온단 말인가? 

자유우파가 흩어지면 이재명은 대선에서 땅 짚고 헤엄치기보다 쉽게 당선될 것인데 이걸 바라고 전광훈은 대선에 출마를 해서 보수우파를 분열을 시키겠다는 것인가?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19일 주말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 어게인’(Yoon Again)을 외치며 집회를 연 가운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에 직접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전 11시쯤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오후 3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1만5000명이 모였다. 이들은 “윤 어게인”, “윤석열은 돌아온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전 목사는 무대에 올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헌법재판소, 국회 등의 해체를 언급하며 “이 모든 것을 집행할 사람은 전광훈 목사 하나밖에 없다. 그래서 내가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에 나가겠다며 “8명의 국민의힘 예비 후보들이 광화문하고는 가까이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8명은 절대로 당선 안 시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자유통일당으로 모셔 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탄핵 반대 집회를 벌여온 유튜버 벨라도는 오후 2시께 윤 전 대통령 사저와 가까운 서초구 교대역 8번 출구 인근에서 약 1천명(경찰 비공식 추산) 규모의 집회를 열었다. 

윤 전 대통령 지지 단체인 자유대학은 오후 3시께 신사역 4번 출구 인근에서 모여 교대역 방향으로 행진을 벌였다. 탄핵을 촉구해온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오후 3시께 중구 시청역 7번 출구 인근에서 ‘136차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 집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