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52개국".. 17세 소년 조종사, 최연소 세계 일주 성공
영국과 벨기에 이중 국적의 17세 소년 맥 러더포드(Mack Rutherford)가
세계 일주 단독비행을 마치고 여정을 떠났던 불가리아 소피아 공항으로 복귀했습니다.
그는 5개월간 52개국을 홀로 여행했습니다.
두 개의 대양을 건너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미국을 오갔으며
그는 “케냐의 야생 국립공원부터 뉴욕의 화려한 스카이라인 위를 비행하는 게 놀라웠다”고 밝혔습니다.
여정 중 가장 힘겨웠던 순간으로는 “이집트 사막 위를 모래 폭풍을 뚫고 날아가야 했을 때”라고...
15세에 조종사 면허를 취득함.
그가 여정에 사용한 항공기는 샤크(Shark) 기종으로,
개폐식 랜딩기어 장착이며 시속 300㎞의 순항속도를 낼 수 있는 최경량 항공기.
제가 본 경량 소형비행기종 중에서 제일 멋지군요.
해맑은 17세의 조종사
그의 여정 성공에는 누나의 도움도 있었습니다.
그보다 두 살 많은 자라 러더포드(Zara Rutherford)는 단독 세계 일주 비행을 성공한 세계 최연소 여성입니다.
집안 자체가 비행 집안임.
19세인 자라는 8월부터 다음 해 1월까지 5개월간 60개 이상의 기착지를 비행했습니다.
(누나 역시 엄청난 기록을 갖고 있는...)
자라는 동생 맥에게 자신의 경험을 살려 비행경로에 대한 조언을 해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이번 도전으로 두 개의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러더포드는 단독 세계 일주 비행을 한 최연소 인물이자, 최경량 비행기로 세계 일주를 성공한 최연소 인물로 등극...
비행기에서 내린 맥 러더포드는 그의 업적이 “젊은이들에게 꿈을 추구하도록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그는 “대단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꼭 어른이 되어야 할 필요는 없다 여러분이 몇 살이든 꿈을 따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미래의 공군이 되기를 희망한다. 계속 비행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비행에 대한 의지를 표했습니다.
실로 대단한 청년입니다.
계속 훌륭한 비행사가 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