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게에서 서식하는 하층민입니다
연휴 기간 홍콩 다녀오면서 탔던 후기 써볼게요
출발은 언제나 설레는 법이죠
일등석이 없는 비행기지만 VIP 회원을 위해 카운터는 유지중입니다
아시아나 전용 라운지에서
공짜 샤워도 하고
공짜 아침도 먹습니다
소파에서 폼잡다가
여행에서 제일 좋은 순간이죠
오늘 탈 비행기와
탑승구입니다
좌석 자체의 폭은 프이코와 동일하지만
레그룸 개인공간이 넘사벽이죠
지난번 네덜란드항공에 이어 두번째 헤링본 좌석입니다
제 점심을 책임질 메뉴판과
전동시트죠
다만 스위치가 좀 둔합니다
네덜란드항공에선 못받은 이불도 받구요
이륙 장면 구경하다가
마침내 이륙!
이 순간만 볼수 있는 풍경이죠
백만년만에 고기도 썰어보구요
제 친구가 저거 옥수수인줄 알았다는데 죽순입니다;;;
장립종 쌀을 쓰다 보니 밥이 많이 꼬들하네요
이 장면도 이코노미 탈땐 빨리 숫자가 바뀌길 바라지만 지금은 여유있게 갔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나오죠
편의점에선 못먹던걸 여기선 편하게 먹어봅니다
연휴라 그런지 거의 만석입니다
보너스로 제가 지낸 호텔 외부와
내부만 올리고 귀국편 올려봅니다
허브공항 답게 공간을 넓게 쓰네요
B카운터 전체 퍼스트&비즈니스 C카운터는 이코노미&프이코 전체가 사용합니다
공항이 워낙 크다 보니 라운지는 셔틀열차 타고 갔지만 이게 편도라 오는건 걸어왔네요;;;
라운지 이용권에는 일등석 라운지도 같이 쓸 수 있는것처럼 써놓고 막상 보니 여기 빼곤 다 휴업입니다
역시 허브공항이라고 장난 아니게 크더라구요
여긴 먹방 찍는곳
여긴 티타임 갖는곳
여긴 수면실 되겠습니다
잠깐 있다 공짜 샤워실 썼는데 호텔 화장실 수준이었죠
탄탄면 맛이나 보고
피자도 맛보고
휴식도 하고
나와서 꿈에 그리던 위스키도 사고
비행기 탈준비 합니다
전 당연히 앞쪽이구요
1등으로 비행기 타야 찍는 사진 되겠습니다
공짜 샴페인도 즐겨보구요
창문에 카메라 밀착시켜야 볼수 있죠
전날 밤에 옹핑360 케이블카 타면서 공항 야경 멋있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 색다르네요
좋은건 공유해야죠
홍콩의 풍경과
이쁜 하늘도 찍으면
어느덧 식사타임이죠
중국의 명절 음식이라고 하는데 맛은 별로입니다
저 음료수는 Cathay Delight라고 하는데 키위랑 이것저것 섞어 만들었다네요
귀국 후 바로 운전 예정이라 술 대신 선택했습니다
국적은 못속인다고 밥이 제일 맛있네요
공짜 하겐다즈는 국룰이죠
심심할땐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끼고 영화나 보다가
별 생각없이 셔터 누르다가
누워서 타이타닉 브금 듣는것도 기분 좋습니다
하늘이 너무 이뻐서 찍어봤네요
각도를 돌려가며
이리저리
막 찍다가
마침내
프사 하나 건졌습니다
비행기 타면서 처음 보네요
그렇게 누워 있다 착륙하고
여행 끝!
가져간 돈은 그렇게 다 쓰고 거지가 되어 일하러 갑니다
끝
제가 부자라는 오해는 말아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