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랑 딸에겐 미안한 마음 뿐.
333편도 여행 자체는 나무랄데 없었습니다.
가다가 구쏘련에서 기름 한번 넣고 공항 어슬렁거며 담배 한대 피면 곧 출발합니다
7월초는 7말8초 휴가기간을 앞둔 약간의 비수기라 항공권도 저렴하고 자리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너무 급작스럽게 떠난 여행이라 두서없이 발길 닫는데로 이동하였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자그레브-두브로브니크-로마-볼로냐-베로나-볼차노-자그레브 순입니다.
크로아티아엔 계속 있기 싫고 고대하던 돌로미티 트래킹을 이번엔 해보자 싶어 이탈리아로 넘어갔습니다.
자주가는 카페 구호가 있습니다.
“길위에서 뵙길 바랍니다.” 입니다.
언젠간 보배형동생들도 길위에서 뵀으면 합니다.
그때까지 건강하시길.
영원할 것 같았던 쌍발기
잠시 쏘련도 들릅니다.
캔슬 아니라 딜레이라 다행.
봄바르디아 프롭.
진동 뒤짐ㄷㄷ
남들 케이블카로 갈 때 걸어서 올라갑니다.
혼자만의 여유.
론다랑 비슷한 느낌.
날씨가 스페인 남부보다 더 더운느낌.
뒤집니다.
기차표도 예약안했더니 싯가 수준ㄷ
loackers 웨하스에 그려진 그림이 여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