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버스 타 보신 분들은 버스 앞쪽 옆구리에 하나같이 'No.000' 이라고 씌여진 걸 아시겠죠.
이건 그리 큰 의미가 아니고 노선차의 등록된 번호를 추가 기입해 혼돈을 줄이게 하는 의미로
그려넣은 것이랍니다. 궁서체로 씌여진 번호가 아마 아날로그 시절에 유일한 관리비법일 듯..
이는 완행버스에도 동등히 적용되죠.
옆구리를 잘 보면 뭔가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버스를 자세히 보면..
범퍼에 뭔가 붙어 있죠?
이는 바로,
전시에 군에서 동원하는 이러한 기본
차량 이외에도 기타 도시에서 병력
또는 물자 추가 수송용으로 장부에
등록된 차량임을 증명하는 스티커죠.
그 장부에서 넘버를 보고 테이크로
징발하는 식..
일정 톤수 이상의 화물차 츄레라
유조차 및 4WD차량에도 해당되고요.
나중에 민수용 군용차량이 늘어나며
90년대에 들어 폐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