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중반에 서울에서 시골로 귀촌한 가정에 내 또래 친구랑 친해져서
집에 놀러간 적 있는데 시골 집 같지 않고 집 안에 장식품 같은게
많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게 인상적이어서 기억에 남았었네요.
특히 이 사진에 보이는 거 같은 모형 배를 한참 넋을 놓고 보며 감탄했었죠.
와 7번째 골라이온 사진 보고 반가워서 댓글 답니다
저 어릴 적에 고모년한테 사기당해 8톤 화물차 날린 아버지께서 대구백화점 가서 사주셨던 거네요 남은 돈이 딱 저거 하나 살 돈만 있었다며 ㅠㅠ
그때 월세방 월세보다 비쌌습니다
대구 신천동 신천국민학교 전교에서 저거 가지고 있는 거 저뿐이었습니다
오늘 아부지한테 가서 사랑한다 말씀드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