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G 풀드레스업&파노라마 탑! 개인판매 (절충가능)
▶차량 상세 설명
5만킬로 주행(주행거리보증), AMG 스포츠 패키지로 전면과 후면 스포일러 및 18인치 AMG휠이 장착된 SL320입니다. 1998년 생산된 R129 타입이며 국내에는 2001년도에 최초등록되었고 BMW 중고사업부에서 무사고 상태로 구입했으며 제가 운행하는 동안에도 사고는 한 번도 없었고 인천공항 지하주차장에서 후진 시 기둥에 범퍼가 찢어져 보험처리로 교환했습니다.
고급스러움, 브랜드 인지도, 실용성, 내구성,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면을 두루 비교 해 볼 때 그 어떤 컨버터블 모델도 압도하는 최고의 차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며 진부해지는 디자인이 아니고 오히려 클래식 오토바이처럼 세월이 흘러도 카리스마를 더욱 느끼게 하는 SL입니다. 특히 국내 SL에 없는 AMG 패키지는 기존의 129타입에서 느낄 수 있었던 어정쩡한 선의 흐름과 가벼움을 완벽하게 조화시키고 두터운 벌크감을 더해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디자인이 돋보이는 차입니다.
윈드 디플렉터를 세운 상태에서는 시속 180km 이상에서도 외부로부터 바람이 거의 치고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모자를 쓰지 않고도 오픈 에어링이 가능하며 쌀쌀한 늦가을까지도 약간의 히터 작동이며 장시간 오픈 에어링이 가능합니다. 일반 하드탑이 아닌 파노라마탑을 보유하고 있고 빨강색 차체와 파노라마루프의 검정색 글라스가 잘 어우러져 일년의 반은 탑을 부착하고 쿠페처럼 운행 해 왔습니다. 하드 탑을 장착한 후에도 실내에서 느낄 수 있는 극대화된 개방감은 제 SL만이 줄 수 있는 또 하나의 특별한 매력입니다. 빨강색(붉은 장미색 계열로 밝은 곳과 어두운 곳에서 색상이 달리 보임) SL은 제가 운행하는 동한 국내에서는 신형 한 대를 제외하고 본 적이 없고 파노라마 루프를 장착한 구형 SL도 아직 실제로 본 적은 없습니다.
차량내부 또한 사진과 같이 고급스러운 밝은 아이보리 가죽트림이며 가죽은 물론 패브릭과 기타 패널도 상태가 새것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제 주행거리가 이제 고작 5만을 갓 넘겼으니 차량의 상태는 의심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제 차량의 기계적인 상태에 대해 설명 드리면, 요즘 차량광고문구의 기본이 되어버린 “소모품 올 교환 및 올 수리”가 정확히 제 차에 적용됩니다. 이런 광고 중에는 실제로 글대로 관리된 경우도 있겠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만 제 차는 한성, 효성, MB 모터스 세 곳에서 관리 해 왔으니 차량에 대한 기록은 어느 곳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엔진, 미션, 브레이크 오일의 교환은 물론이고 주차장에서 흔히 생길 수 있는 도어부분의 아주 작은 찍힌 자국 하나도 없이 세심하게 관리된 차입니다. 말이 필요 없습니다. 수리걱정은 확실히 없습니다.
혹시라도 이 차를 사신 분이 오랫동안 잘 타다가 지금 번호판을 신형으로 바꾸지 않고 관리만 잘 해 주시면서 타신다면 주머니 사정이 나아지는 대로 제가 다시 사는 것도 생각해봅니다. 사실 녹색 서울번호판이 예전에는 유럽식 번호판에 비해 참 매력 없고 고급차량의 멋스러움을 많이 훼손시킨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어정쩡한 신형번호판들보다는 오히려 이제는 클래식해 보이기까지 한 녹색번호판이 빨간색 SL과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고 감성이 더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이해할 만한 가격에 따뜻한 봄날, 즐겁게 오픈 에어링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카리스마를 지닌 차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가격에 10년이 지나도 디자인의 진부함을 느끼지 않고 멋 부릴 수 있는 차가 과연 있을까요?
차량가격은 우선 위에 언급된 가격에 팔았으면 금새 팔리지 않는다면 에누리도 생각하고 있고 가격이 너무 형편 없다면 다음 차를 구입하는데 무리가 있을 것 같아 그냥 당분간 더 탈까도 생각 하고 있습니다. 향후 수년간 더 이상 큰 폭의 감가도 없을 것 같고 이 가격대에 이런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차가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여하튼 확실한 건 지금 차를 팔기로 마음 먹었으니 심각히 구매의사가 있는 분께서는 연락 꼭 주세요. 실제 차를 보고 얘기를 하다 보면 더 신뢰하고 정말 합리적인 가격에 거래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차량설명을 이처럼 길게 쓰는 이유는 예전 몇 번의 경험을 통해 특별히 의미 없는 전화에 시달리고 이해할 수 없는 가격흥정에 감정도 상하고…… 이래저래 제 글을 읽고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이 제 차를 사 가서 잘 타시길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 애지중지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전달되었으면 하는 욕심에서입니다.
포르쉐 993 팁트로닉(97, 98년식), 재규어 XJ8(00~02년식), 렉서스 LS430(01~03년식)과 같은 차와의 차량교환도 생각하고 있으니 좋은 차를 가지고 계신 분들의 연락도 기다립니다 ^^.
▲신지윤(개인) ☎ 017-228-8001 이번호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