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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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처리제의 종류별 사용구분

이제 전처리제가 하는 일은 이해하셨을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전처리제가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도장은 자동차

제조업체마다 사용하는 도료가 다르고, 같은 업체의 같은 차종이라고 해도 색상에 따라 특성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또한 차가 출고돼서 얼마나 운행을 했느냐에 따라, 주로 운행하는 장소가 어떤 지역이냐에 따라서 사뭇 다른 모습으로 변해갑니다.


물론 이러한 세세한 차이를 모두 구분해 대처할 수는 없지만, 전처리제는 도장의 상태에 따라 그 성분과 기대하는 효과를 달리해

몇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완전 신차용(대개 출고 후 1개월 이내)

- 차는 도로를 운행하는 순간부터 각종 요인들에 의해 산화열화를 시작합니다. 도장 역시 처음엔 물세차만 해도 반짝반짝하는

모습을 얻을 수 있지만, 어느날부터인가 세차를 했는데도 뿌옇거나 우중충한 느낌니 든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가장 큰 원인은

반복되는 세차로 인한 미세한 줄흠집들, 그리고 도장면 위에 세차를 통해서 제거되지 않은 때들이 쌓여 고착되기 때문입니다.

이 때들이 반짝거리는 도장을 덮어 덜 반짝거리게 합니다. 사람도 아침저녁으로 샤워를 해도 목욕탕 가서 큰 맘 먹고 때수건으로

밀면 스스로 놀랄 정도로 줄줄이 말려나오는 때를 보게 됩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카샴푸와 같은 세제를 사용한다고 해도 단순 세제의 힘만으로는 벗겨지지 않는 때가 남게 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이겠습니다만, 제 경험으로 도시 환경에서 운행되는 차는 3개월 정도 지나면 차돌이에서 사용하는

크림형 크리너를 사용하여 수작업으로 때를 벗기는 일이 상당히 어려워집니다. 저는 이런 상태를 때가 눌어서 수작업으로

제거하기 힘든 상태라고 보고 있습니다.

유리막 코팅의 기본 전처리제는 이렇게 때가 눌기 전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부터 시작합니다. 이 등급의 전처리제는 크리닝

기능이 그다지 뛰어날 필요가 없습니다. 대략적인 기능별 비율을 보면 코팅막 형성을 유도하는 Stand by 60%, 크리닝 20%,

광도 20%입니다.

(2) 일반적인 등급(대략 출고 후 3개월에서 6개월까지)

- 이 등급은 기본 등급보다 더 강한 세정력과 작업 후 반짝거리는 정도가 높습니다. 1개월이 넘어가는 차는 이제 때도 좀 벗겨

내야 하고 완전 신차일 때보다 반짝거림도 덜 하기 때문입니다. 차돌이는 물세차 후에 별도의 오래 전부터 사용해오는 크림형

크리너로 도장면의 때를 제거합니다. 하지만 이 크리너 성분 역시 유리막 코팅과는 완전히 궁합이 맞지 않기 때문에 전처리제를

사용해 제거합니다. 대략적인 기능별 비율은 Stand by 40%, 크리닝 30%, 광도 30%입니다. 여기서 오해의 소지가 있어 설명을

덧붙이겠습니다.

 

각각의 등급별 전처리제의 기능 비율은 해당 등급에서 고려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1)항목의 Stand by기능에 비해 20% 열등함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3) 광도에 집중한 등급(폴리싱을 필요로 할 정도의 오염이 심한 도장면)

- THE TRITON은 창업시부터 일관적으로 도장면에 광택기를 사용하는 작업 방법을 자제해 오고 있습니다. 조금만 흡집이 생겨도

 눈에 거슬린다고 기계로 연마를 해버리고, 때가 손으로 잘 안벗겨진다고 또 기계로  밀어버리다 도장은 처음 두께에서 급격하게

얇아집니다. 따라서 설령 작업시 몸이 좀 고달파도 흠집제거를 약간 포기하면서까지 가능하면 기계가 아닌 수작업을 고집합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기계를 사용해야 할 때가 옵니다. 보통 중간에 때가 눌기 전에 크리닝 해주는 관리를 하지 않는 차는 1년 정도

 지나면 수작업으로 때를 벗기는 것은 완전 불가능해집니다. 이때부터는 약하게 폴리싱(광택기를 사용하는 작업)을 합니다.

폴리싱 후에는 도장면에 때가 거의 완벽하게 제거됩니다. 다만, 이후 표면은 시각적으로는 반짝거릴 지 몰라도 오히려 입자는

거칠어집니다.

 

또한 폴리싱으로 인한 광도는 사실상 오래 지속되지 못합니다. 이미 도료의 강제 건조시 형성된 표면의 가장 단단한 막(아래

도장에 관한 글 참고)은 손상되거나 제거된 상태이기 때문에 외부로부터의 자극에 그만큼 저항력이 떨어집니다.  이런 경우에

사용하는 전처리제가 이번 등급입니다. 이 등급은 폴리싱으로 거칠어진 도장면의 틈을 메우고 광도를 높혀 최대한 신차시의

상태로 되돌리는 역할을 합니다.

대략적인 기능별 비율을 보면, 광도 60%, 크리닝 20%, Stand by 20%입니다.
이 제품은 광도에 특히 중점을 둬야 할 경우에는 신차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몇 가지 세분화 한 제품군이 있으며, 각각의 제품은 육안과 액체의 상태로 구분이 될 만큼 다른 상태를 띠고 있습니다.

 
THE TRITON은 (2)번 항목의 전처리제를 기본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3. 전처리제를 모방하여 유리막 코팅제로 둔갑시킨 제품들

- 위에 설명드린 대로 전처리제에는 소량의 코팅제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기준을 최대한 관용적으로 적용한다면 소량의

코팅제 성분만으로도 코팅제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전처리제 작업 만으로 작업 전보다 반짝거리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전처리제의 시각적 효과는 지극히 단기적이며 특히나 강력한 오염원으로부터 도장을 보호한다는 코팅의 본질적 측면에

서는 심각하게 재고를 해봐야 합니다.

전처리제의 작업 방법은 세제로 세차를 한 후에 헹굼 물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약제를 분사하여 스폰지 등으로 문지르고 다시

물을 뿌려 헹궈내는 방식입니다. 전처리제를 모방한 코팅제(?)는 세제를 사용한 후 헹굼 물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액체를 뿌리고

그대로 걸레로 닦아내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소량의 규소와 세정성분 덕분에 작업 후 시각적인 효과는 얻을 수 있습니다. 코팅의

목적은 반짝거리는 걸로 충분하다, 그 이상 뭘 더 바라느냐고 생각하신 분들, 그 정도에도 열광하시는 분들께는 충분한 효과입니다.

 

코팅의 목적을 오직 반짝거림, 즉 시각적인 만족감에 두신다면 굳이 THE TRITON을 고집할 필요가 없습니다. THE TRITON은

겨우 그 정도 하려고 방대한 일본어 원문을 수집하지 않았고 일본을 오가며 개발자에게 수 차례의 강의를 들은 것이 아닙니다.

 

THE TRITON은 그 이상을 드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THE TRITON은 작업 후 반짝거림, 오염물질 제거, 작업성 등을 구분할 때 전처리제의 분리라 말씀드리지 코팅제 종류에 관한 설명이라 주장하지 않습니다. 

THE TRITON이 아니면 제3세대 유리막코팅이 아닙니다!
 
 
 
THE TRITON은 여러분을 현명한 길로 안내합니다.
 
The Way To be wise, THE TRI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