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일이죠..
베스트글에 올라가있는 봄이 아빠의
글을 읽고 마음이 움직였네요..
아빠 엄마에 사촌까지도 부작용으로
헌혈이 불 가능하다는 ..
어린 봄이가 못먹어
너무 말랐다는 말과 혈액형 까지
일치하니 마음이 움직이더라구요..
이십여년만에 헌혈하려니
이것저것 , ..
과거기록은 전산에 안 나타난다며
처음 헌혈이라고..
처음 헌혈은 혈소판 헌혈이 힘들다는..
뭐가 힘드냐고하니..
한시간이상 시간 소요되고
중간에 뭐가 어쩌고..
봄이에가 필요 한것은 혈소판이라는데
일반적인 헌혈인 전혈을 권하는듯한
인상을 지울수가 없었고..
군대도 삼십개월을하고
줄잘못서 일주일을 더 대기하고 제대했는데
그거이 한 두시간이 뭐가 어렵다고..
그래서 그렇게 밀어버려 ..
봄이에게 전해줄 작은 선물하나
보냅니다~
건강하게 완치되기를 바라고
원합니다~!
대단하십니다 ㅊㅊ
ㅊㅊ
첫헌혈은 전혈헌혈이 원래 맞습니다.
헌혈자를 보호하고 혈액폐기를 막기 위해서라도 그게 맞습니다.
헌혈경험이 매우 오래 전이고 혈소판헌혈은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헌혈을 잘 마칠 확률도 헌혈유경험자보다 낮고,
정기적으로 헌혈하던 사람이 아니면 과거헌혈기록이나 검사결과도 없기 때문에,
헌혈마치더라도 혈액검사를 통과해서 수혈에 사용될 확률도 낮기 마련이니까요.
군복무기간과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전에 제 앞에서 헌혈 시작한 (팔뚝이 제 2배는 되는) 근육짱짱 젊은 사람도 지정헌혈이 필요해서 첫헌혈로 혈소판헌혈하다가 헌혈 중 경련이 올 정도로 후유증이 온 걸 옆에서 봤습니다.
헌혈은 바로 중지되었고 혈액은 당연히 사용되지 못하고 폐기되었습니다.
(폐기는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이죠.)
채혈은 십여 분 진행한 반면, 헌혈의집에서 혈압 돌아오기까지 두 시간 넘게 누워쉬다가 돌아갔습니다.
물론 헌혈후유증은 쉬면 자연회복되는 증상이라 크게 염려할 일은 아니지만 헌혈자보호 측면에서도 혈액폐기 측면에서도 간호사의 안내지침이 정상적인 것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는 사례인 것이죠.
이제부터라도 정기적으로 헌혈참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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