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바뀌니 세상이 제대로 돌아가는거 같습니다.
대통령 경호차량 추월한 119구급차
[헤럴드경제] 18일 오전 11시 20분께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막 끝난 광주 북구국립 5·18민주묘지 관리사무소 앞. 갑자기 사복을 입은 현장 경호원들이 바쁘게 뛰기 시작하며 119구급차량이 앞서 나갈수 있도록 인파를 헤치며 주변상황을 이끌었다. 구급차는 경호원들의 유도에 따라 빠른 속도로 앞으로 내달렸다.
응급환자를 태운 구급차 바로 앞에는 5·18 기념식을 마치고 이제 막 의전 차량에 올라 묘지를 떠나려던 문재인 대통령이 탄 차량이 있었다. 문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과 경호·의전 차량 10여 대는 옆으로 비켜서 구급차가 앞서가길 잠시 기다렸다. 구급차는 창문을 내리고 시민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던 문 대통령이 탄 차량을 빠르게 추월해 병원으로 내달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구급차 안에는 5·18 기념식을 마치고 나와 갑자기 쓰러진 50대 남성 A(54)씨가 타고 있었다.
A씨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발생한 1980년 5월 계엄군에 연행돼 고문을 받고풀려나 37년 동안 외상후스트레스장애(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70518000961&md=20170518201803_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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