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아내를 빡치게 하면
아내의 본심을 들을 수 있습니다.
빡친 상태에서는 어떻게든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목적에만 집중을 하기 때문에
이 때 본심을 들어서 평소에 날 이렇게 생각하는구나하고
깨닫게 되죠.
기분 좋을 때 아내는 저보고 얼굴보고 결혼했다느니
우리 남편 잘 생겼지라는 말을 종종 합니다.
그런데 요근래 빡치게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딱 다섯 글자를 내뱉더군요.
너, 못, 생, 겼, 어!!!!!
어휴. 하마터면 진짜 잘 생겼다고 믿을 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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