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얘기를 풀어야할까하다 여기에 올려봄;;
자랑글 비스무리할수도 있으니 이해바람.
내 나이 39세..
여자친구 나이 24세..
난 전형적인 머리숱이 빠지고 배가 나오고 있는
아재야.. 키는 175정도 몸무게는 90정도..
거기에 돌싱이구..
직장에서는 친절한사람으로 통했고
내 일에서는 잘 하지는 못하지만 집중력 있고 열심히
하는 편이었어..
여자친구는 입사한지 얼마안된 새내기였고
직장에서 오며가며 인사하던 사이였어
그러다 6개월뒤 회식때..
믿기지 않겠지만 고백을 받았고
나름 이성을 만나봤는데
당황스럽고 어떻게 대해야 할 줄 몰라 거절했어..
장난치는건가? 아님 꽃뱀인가?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
직장에서 일하다 만났는데..
대화가 잘 통하고 배울게 많아보여 좋다는데..
이게 맞나 싶더라고..
하지만 남자들은 어린여자 한번쯤은 만나고 싶자나?
그래서 눈딱감고 한번 만나보자해서
현재 100일을 돌파했어..
사실 결혼에 실패하고 나서는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어
성숙하고 기대고 싶은 여자가 이상형이였는데
내 나이에 30대 중반여자를 만난다해도
성격이 성숙해야하는데 외모만 성숙한분들이
대부분이더라고..
나도 잘난건 없지만 성격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분들은 그.. 사람불편하게 하는 이상한 고집? 이 있더라구
자격지심 같은거?. .
그렇게 몇 몇 분들을 보내고
무료한 나의 삶에 빛이 드리우리라 누가 생각이라도 했겠어?
머리숱빠지고 배나오고 이런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
그것도 어린여성이 있더라고..
20대를 만나본기억이 10년도 더 됐는데..
그 감각을 잊고 있었어..
사람마다 케바케겠지만..
작은 선물하나에도 너무나 고마워하고 감동스러워 하는 눈빛..
좋은 호텔데려가거나 콘서트 같은거 보러가면
그 신나서 폴짝폴짝 뛰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그걸로 한달동안 고마워 하더라..
무엇보다 하얗고 고운피부는 20대에만 나올 수 있는 탱탱함이
가득해서 자꾸 손이 가더라고.. (물론 얼굴로)
이번 여름에 유행하던 상의는 타이트하고 하의는 와이드핏을
입어도 어찌나 그리 잘 어울리는지..
암튼 우리 30~40대 아재들도 이런 로또같은 기회가
언제든 찾아올 수 있으니
모든 사람들한테 친절하고 본인이 하는일에
열심히 하는 모습을 갖길 바래..
누군가는 그런 모습을 좋아해주는 사람이 나타날 수
있으니까 화이팅들 하자고~
공들인다더라
사기치지마세요
그럴거라 믿고싶네요
잠 그만 주무시고, 약드실 시간이지요
상상속의 이야기인거죠?
장난치나 진짜
진짜면 부럽기도하다ㅋ
옆에서 애기처럼 웅얼대기만해도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인증해라
그짓말~~
대부분이더라고.. <- 이 와중에 만나서 잘안된 사람들 탓하면서 자기는 성숙했다고 ㄷㄷㄷㄷㄷ
똑같습니다.
달라진거라곤....내또래 여자들이 약간 별거아닌것처럼 보여서 좋아요.
콧대높고 도도하고 있는척해봐야 나이든여자일뿐이니까요.
아재들의 로망인 탱글함은 솔직히 벗어날수가 없네요.
뚱녀도아니고 다들 이쁘다고하는 마눌이라
항상 걱정도되고 겁도나곤합니다
그래서 인증샷은?
연초를....어디뒀더라.....
추천 드릴게요
이렇게되면 이해가 빨리되려나
40중반이면 배우자 60 ㄷㄷ
그런 여성들 보통은 부모의 사랑을 잘 못받은 친구들이 많습니다.
한부모 가정도 많아서 나이 많은 남자에게서 결핍한 사랑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더 진도 나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결말이 좋은 경우 못봤습니다.
여자는 남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를 원하지만..
남자쪽이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바로 싸움이 됩니다.
얼마나 꾸준히 사랑을 줄 수 있으신가요?
나중에 남자쪽에서 지쳐서 헤어지자는 말 나옵니다.
그리고 제가 결혼하려는 목표는 뒤질 때 서로 좀 보살필 사람이 있어야겠다는 점 이게 중요해서 나보다 한참 어린 와이프면 분명 내가 먼저 치매든 뭐든 찾아올 확률이 클건데, 본인도 같이 늙어 병들지 않으면 그 심정 절대 이해 못 함. 그래서 부모 늙고 병들면 자식 놈들이 지치는거죠. 머리로 이해하려 하고 효도하려 하는 것도 한계라는게 있음.
난 8살 차이도 버겁던데, 15살 어떻게 이해하며 살려는지...
그냥 오냐~ 오냐~ 하면서 살믄 되겠네...
아들딸 낳고 잘살고 있습니다 행복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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