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3일 새벽 끙끙 거리고 깸 열재보니 38.2 아 이상하다하고
눈 앞이 빙빙 돌지만 꾸역 꾸역 출근함 마스크쓰고있는대
사장 사모 출근하고 내모습 보더니 어디아파요? 이래서
열이 38도가 넘네요 이러니 물많이 먹어요 그래야 열떨어져요 이럼 ㅡㅡ
(참고로 작은회사 사무실에서 2명이 근무해야되는대 1명 퇴사고 1년 넘게 2명이 나눠서 해야할껄 오로지 혼자 근무라 스트레스에 불안장애 약까지 먹는중)
평소에도 외출할일있으면 점심시간에 해서 계속 참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11시에 병원 가봐야겟다고 감
코로나 양성 열이 심해 수액 맞고 있는대 전화옴 코로나라니깐
아~마스크 껴야겟네요 이럼 -_-
열이 39도가됨 쉬라고 들어가라고 하는 인간 한명이 없음
이해도되긴 함 내가 가면 사무실에 일할 사람이 없으니 현장도 멈춰버림
열이 38~39도가 되도 하루를 안쉬고 일함 최대한으로 일해놓고 3시나 4시에 조기 퇴근하고 그러긴햇음
암튼 그렇게 고열과 사투를 1주일 정도 하고 열이 잡히자 마자 노랗고 초록색 콧물이 코를 꽉 막음
코풀면 한바가지씩 나옴 그걸 열흘정도 겪고 지금은 목이 따가움 막 엄청 따갑고 아픈거 아닌대
입다물고 컴퓨터 앞에서 일하다가 침삼키면 따끔~까진 아니꼬 따꼼??정도 이것도 대략 열흘째임
인생 첫 코로나 엄청 오래가네... 나이가 마흔이 넘어가서 면역력이 딸려서 그런걸수도있고...뭐 모르겟다...
암튼 이번 코로나 사건으로 회사에 진짜 있는정 없는정 다 떨어져나감 100개의 서류가 들어오면 두명이서 50개씩 처리해야되는대
혼자 100개를 다할려니 죽겟는대 아픈것도 서러운대 빈말이라도 하루이틀 쉬라고 하는 인간이 한명이 없냐 ㅡㅡ
생각보다 오래가더군요
일주일을 쉬게되서 첨엔 꿀이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아팠고
일주일이 지나도 후유증이 꽤 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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