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사는 30대 남성입니다.
황망하고 너무 억울한 일을 당해 실례를 무릎쓰고 보배드림 회원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작성합니다. 다소 글이 길 수 있으나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6월 9일 일요일 오전 6시50분,
저희 장모님께서는 아침 운동을 마치고 댁으로 귀가하시던 길이셨습니다. 인도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중, 달려오던 차가 인도를 덮쳐 큰 중상을 입으셨고 병원으로 이송되셨으나 큰 외상으로 인한 저혈량쇼크로 오전 9시에 돌아가셨습니다.
현장에서 사고 목격자가 신고를 했고 경찰이 도착했을 때 가해 차량 운전자도 현장에 있었습니다. 음주 조사 결과 혈중 알콜농도 0.071%의 음주 상태였습니다.
저와 가족들은 황망한 마음을 달래지도 못한 채 부랴부랴 장례 준비를 시작했고 오늘 장모님을 장지에 모셔드렸습니다. 장례를 마치고 가해자의 엄벌에 대해 고민하던 중 어리석게도 법쪽에 문외한이라 고견을 구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사고로 인한 사망은 검찰의 검시필증 없이는 입관이 안되더군요, 필증을 받기 위해 경찰서에서 사건 관련 진술을 하다가 가해자가 20대 남성이라는 점, 신원과 거주지가 명확해 구속되지 않았다는 점, 살인죄가 아닌 음주상태로 인한 과실치사죄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쭙고 싶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검찰에 송치되기 전까지 가해자를 구속수사 할 수 있는지
2) 가해자가 합의를 원한다는데 최대한 엄벌을 받게 하기 위해는 피해측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3) 경찰에게 사건 관련 자료(가해자의 신상 및 범죄이력, 사고당시 영상 등)를 받아볼 수 있는지
4) 가해자에게 어떻게 해야 최대한의 고통을 줄 수 있는지 입니다.
사이트에 가입하자마자 염치 없이 도움을 구합니다. 해주실 말씀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도와주시길 간청합니다..!
** 사고 날 점심에는 장모님과 점심 약속이 있었습니다. 고기를 많이 사놨다고 와서 먹으라고 전날 통화했거든요. 어릴때 아버지를 여읜 저희 와이프는 이제 부모님 모두 안계십니다. 베풀기만 하다가 너무 억울하게 떠나신 장모님을 위해서라도, 너무 울어 눈물조차 나오지 않는 와이프를 위해서라도 가해자에게 엄벌을 내리고 싶습니다.
지금 당장 변호사 사무실에 전화해서 상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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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처벌탄원서 제출
3. 아마 안될겁니다.
4. 합의 안해주는거.
중요한건 무조건 변호사 선임하시고 가급적 될 수만 있다면 한문철 변호사에게 의뢰하세요.
제 지인이 의뢰했는데 일처리 하나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DJ측에서 15년 구형 받았으니 아마 미친듯이 합의 볼 겁니다.
그동안 피말라 죽어요.
사고낸놈 형인지누나인지 형량 낮추는 범 질문이 올라와 있네요
대단하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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